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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CES’에서 만난 삼성·네이버, 대기업의 새로운 도전 ‘LAB(S)’

구글, 개발자만 5만 명…“투자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다”

‘동대문 CES’에서 만난 삼성·네이버, 대기업의 새로운 도전 ‘LAB(S)’


[산업일보]
대기업들이 사내벤처 및 연구실을 육성하며 미래기술 등 연구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과 네이버 등 대기업들은 각각 C-Lab과 NAVER LABS를 운영하며 아이디어의 구현과 사업화를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가 개최됐다. 일명 ‘동대문 CES’라고 불린 이번 전시회는 미국 정보기술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핵심 제품과 혁신 기술을 만나고 기업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 코웨이 등 대기업을 비롯해, 대기업의 스핀오프 스타트업 및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동대문 CES’에서 만난 삼성·네이버, 대기업의 새로운 도전 ‘LAB(S)’
삼성전자 C-Lab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들의 전시 중에서도 눈길을 끈 부분은 대기업의 이름을 걸고 육성 중인 LAB이었다.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사업화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전자 C-Lab은 스핀오프한 회사들도 포함해 부스를 따로 마련, 생활 속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한 포털사이트로 알려진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소인 네이버랩스는 사람의 팔과 매우 유사하게 구현한 AMBIDEX 로봇, 근력증강기술이 들어간 AIRCAR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AWAY, 실내 공간을 매핑하며 자율주행하는 로봇 AROUND, 생활환경지능 기반 웨어러블형 키즈폰 AKI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선보였다.

‘동대문 CES’에서 만난 삼성·네이버, 대기업의 새로운 도전 ‘LAB(S)’
네이버랩스


네이버 곽대현 수석부장은 네이버랩스에 대해 “100% 네이버 자회사로 미래기술을 개발하는 법인이며, 계속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 등을 2013년부터 연구 중이고, 스핀오프해서 나간 지는 2년 정도 됐다”고 소개했다.

“미래기술은 어디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고 말한 곽대현 수석부장은 “네이버랩스는 네이버가 원래 지도 서비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이나, 자율주행, 3차원 고정밀 지도 등과 같은 지도 서비스의 확장형 개발 제품 및 플랫폼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모든 인공지능을 다 연구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곽 수석부장은 전시한 제품에 대해 “상용화가 된 것은 2개 제품 정도이고, 나머지는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라며 “로봇 AMBIDEX의 경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어떤 로봇이 되는 거냐’다. AMBIDEX는 사람의 팔처럼 자연스럽게 꺾이고 악수도 가능하지만, 어떤 로봇이 될지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과 요리와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로봇이 된다는 건 다른 단계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동대문 CES’에서 만난 삼성·네이버, 대기업의 새로운 도전 ‘LAB(S)’
네이버랩스 로봇 AMBIDEX


이어 곽 수석부장은 ‘CES 2019’ 참석을 통해 느낀 우리나라와 세계의 기술력 차이에 대해 “사실은 다들 출발 단계에서 다같이 뛰고 있는 단계인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얼마나 많은 연구 개발자들과 비용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구글 같은 곳은 개발자만 5만 명이 있다고 한다. 경쟁이 어렵겠지만, 연구를 안 할 수는 없다. 인공지능은 이제 기반 기술이다. 투자하지 않으면 10년, 20년이 지나 격차가 많이 나게 될 경우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미래기술 개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CES 2019’에서 각광받은 대기업들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5G 기술, 치매 및 당뇨 진단을 돕는 홍채 인식 기술, 대뇌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한 휴대용 뇌 영상 촬영 장치, 블록체인, 헬멧을 쓴 상태로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기기, 자동차 유리의 빗물을 순식간에 흘러내리게 만들어 시야를 확보하는 유리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중소기업 제품들도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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