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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 열에 아홉, '5G와 엣지' 에너지 비용 부담

2026년까지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 170% 늘어날 것 우려

통신사업자 열에 아홉, '5G와 엣지' 에너지 비용 부담

[산업일보]
대다수의 통신사업자들은 전세계적으로 진정한 5G 시대는 2021년에 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했다. 열에 아홉 가까이가 2021년에서부터 2022년 사이에 5G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0% 이상의 응답자들은 5G 기술로 인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며, 그로 인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버티브(Vertiv)는 기술 분석회사인 451 리서치와 함께 1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 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버티브가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5G로의 전환으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가 2026년까지 지금보다 150~170% 증가할 것이며, 가장 큰 에너지 소비 증가는 매크로, 노드,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5G 서비스 전개에 따른 기회와 잠재적인 걸림돌, 그리고 엣지 컴퓨팅 채택의 영향과 관련한 질문들이 주어졌다. 버티브와 451 리서치는 이번 조사의 세부 결과를 27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2019)에서 발표했다.

버티브의 아시아 텔레콤 사업을 총괄하는 대니 웡(Danny Wong) 시니어 디렉터는 28일자 자료에서 “5G가 차세대 통신 및 모바일 네트워크의 대세인 것은 틀림없지만 이 기술을 전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몇 가지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통신사업자는 5G를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버티브가 자체 분석을 통해 밝힌 다양한 활용 사례들과, 451 리서치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조사 결과가, 통신사업자들이 자신들의 핵심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엣지 및 5G와 관련,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엣지 컴퓨팅을 이미 구축했거나(37%), 엣지 컴퓨팅과 모바일 인프라를 연동하는 소위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추진할 계획(47%)인 것으로 확인됐다.

451 리서치의 브라이언 파트릿지(Brian Partridge)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는 5G 및 엣지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통신사업자들이 바라는 것과 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5G 토폴로지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해결하기 힘든 2가지 과제는 액세스 레이어와 애그리게이션 레이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과 새로운 백홀 링크들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5G 사업의 성패를 결정 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분산형 POP에 고품질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사이트 확보의 용이성을 꼽았다. 솔직히 몇몇 조사 결과는 깜짝 놀랄 만한 것들이었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업계가 어느 정도의 혁신 수준에 와 있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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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독일과 미국 등지의 산업현안 이슈들을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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