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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2019, ‘미리가보는 전시회’로 산업전시회 새 지향점 제시

온라인으로 할인율 공개·상담 예약 등으로 전시회 상담 깊이 더해

한국산업대전 2019, ‘미리가보는 전시회’로 산업전시회 새 지향점 제시
26일 현재 미리가보는 전시회 참가업체, 출품제품, 신제품, 현장할인제품, 조회수 등 현황


[산업일보]
‘산업전시회가 위기다’라는 말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인구에 회자돼 왔다. 갈수록 줄어드는 참가업체와 관람객의 수를 보면서 업계에서는 ‘경기불황’, ‘시장의 변화’ 등 다양한 이유를 원인으로 제시했으나 대안 마련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이 먼저 변화의 물꼬를 틔우기 위해 앞장섰다. 이미 지난 5월 창원에서 열린 KOFAS 2019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미리가보는 전시회(O2O Fair)’가 본 궤도에 올라 올해 한국산업대전에서 본격적으로 업체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 중이어서 식어가고 있는 산업전시회의 열기를 온라인상에서 부활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370여 개 업체가 1천 300여 개에 달하는 제품의 등록을 마친 가운데, 17만 7천200여 회의 조회가 이뤄질 정도로 산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리가보는 전시회’는 전시회 참가 업체들의 사전 등록을 통해 현장 판매나 재고제품, 신제품 출시를 부각시킬 수 있다.

특히, 전시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미리가보는 전시회의 ‘온라인 초청장’의 다운로드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찜하기’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시회 개막이 임박하면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는 이들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업체는 신제품 프로모션과 이벤트 현장 재고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담당자가 도와주기 때문에 쉽고 편리하게 제품 홍보를 할 수 있으며, 참관객은 참가업체의 현장 특가 제품과 할인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참가업체에게 현장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

특히 카탈로그가 아닌 사전에 원하는 업체의 부스위치를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어 전시장을 찾아야 하는 목적과 목표를 사전에 세울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 관람객도 진성 바이어가 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장점은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제품의 할인율을 사전에 온라인상으로 공개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됐던 가격정책이 좀 더 세부화‧구체화 됨에 따라 바이어들은 온라인으로 제품의 가격과 스펙을 확인할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상담시간이나 깊이가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한 투명성 확보로 관람객과 바이어의 ‘알권리’도 한 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대전 2019, ‘미리가보는 전시회’로 산업전시회 새 지향점 제시
미리가보는 전시회에 등록된 신제품과 현장할인 제품은 전시장에서 별도의 스티커가 부착된다


‘미리가보는 전시회’는 산업계 종사자들의 골칫거리인 ‘악성재고’ 해결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리가보는 전시회’에 재고를 대폭 할인해서 등록할 경우 빠르게 재고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파스(KOFAS) 2019’에 참가한 Y기업은 “미리가보는 전시회를 통해 전시 전에 상담 일정을 미리 잡을 수 있었고 계약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했으며, H기업은 “현장에서 ‘신제품’ 스티커를 붙였더니 관람객이나 바이어들의 관심과 상담 질문이 스티커 붙이기 이전보다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보수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 기계산업계에서 ‘미리가보는 전시회’는 산업전시회의 변화에 가속도를 붙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 해 동안 산업전시회가 열리는 전시장들은 극소수의 전시회를 제외하면 썰렁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2019 한국산업대전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미리가보는 전시회’가 산업전시회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촉매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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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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