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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동차 시장, 내연기관차 판매 줄고 친환경차 시대 ‘본격화’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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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동차 시장, 내연기관차 판매 줄고 친환경차 시대 ‘본격화’

지난해 하반기 제조사들의 ‘재고 줄이기’ 전략으로 내연기관차 판매율 급증

기사입력 2020-01-28 13: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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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프랑스의 친환경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프랑스 자동차 시장 결산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반 프랑스 자동차 판매율은 전년대비 저조했으나, 하반기에 접어들며 급속도로 상승, 2019년 평균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자동차 시장, 내연기관차 판매 줄고 친환경차 시대 ‘본격화’

특히, 12월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전년 대비 평균 2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프랑스 자동차 판매수치 증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유럽연합의 배출가스 강화 규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 전문지 레제코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하반기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올해부터 판매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들을 최대한 판매하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재고 줄이기’ 전략으로 지난해 차량판매율이 급증했다 것이다.

실제, 프랑스 디젤차량 판매량은 2017년 12월 이후부터 계속적으로 대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마지막 세 달 동안 점차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올해 변화를 대비해 지난해 마지막 두 달 동안 자동차 판매가 급등했던 만큼, 전문가들은 당분간 신차 판매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 새롭게 적용되는 탄소세 및 연비측정시스템으로 당분간 변화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KOTRA 곽미성 프랑스 파리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기존의 탄소배출량이 높은 차량들을 판매하는데 주력했으므로 올해 초부터는 친환경차량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 프랑스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판매차량 중 1.9%, 하이브리드 카의 경우 5.7%로 여전히 큰 비중은 아니지만, 각각 전년대비 38%의 증가율로 매 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경우 주 수입국이 아직 고착화되지 않아 진입 가능성이 높다’며 ‘갈수록 충전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급속 충전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다양한 충전포트를 갖고 충전 호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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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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