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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시산업 억장 무너져 "더는 물러날 곳 없다"

전시·마이스 관련 8개 단체, 전시장 집합금지명령 해제 촉구

코로나19로 전시산업 억장 무너져
[산업일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산업이 핏기를 잃었다. 특히 해외무역과 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는 각종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연기가 불가피해 피해금액만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마이스 관련 8개 단체와 업계 관계자는 24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로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내려졌던 ‘전시장 집합금지 명령’의 해제를 촉구하는 단체기자회견 및 전시장의 필수산업시설 지정, 전시회의 중소상공인 필수기업활동 인정, 전시산업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대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실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로써 5월부터 재개했던 전시회가 또다시 전면 중단 사태를 맞았다.

전시마이스 8개 단체장은 성명서를 통해 전시마이스 행사는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개최하고 있으며, 그 결과 5월 이후 8월까지 100여 개의 전시회에 120여만 명이 방문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전파 사례는 전무했다고 피력했다.

전시회는 단순 대중모임 행사가 아닌 산업과 기업 및 중소상공인의 경제 활동을 돕는 필수적인 활동이며, 이에 전시장을 다중이용 시설이 아닌 필수산업 시설로 인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전시마이스 업계는 피해 손실 2조원, 5만 명 이상의 실직에 직면해 있어 이에 대한 피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피켓 세레모니에서는 ‘집합금지 해제하라’, ‘전시회는 기업활동’, ‘전시장은 산업시설’, ‘안전한 전시장’ 등의 메시지를 통해 전시장을 다시 열고 전시회를 재개해야 함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또한 전시장과 백화점을 비교하며 두 개 공간이 한 장소에 여러 업체가 자리하는 비슷한 구조인데, 백화점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허용하는 반면, 수십 가지의 강력한 방역관리에도 불구하고 전시회는 개최될 수 없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한국 전시회의 방역 관리는 전 세계적인 모범 사례이며, 전시산업진흥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7월에 발표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 전시행사」(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 3판)를 기본으로 ’전시회 개최 방역관리 가이드라인‘을 정해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전시장, 주최사, 디자인설치, 서비스 등 전시 사업자는 물론 전시 참가업체, 참관객이 지켜야할 세부사항 등이 명시돼 있어, 코로나19 관련 현재 가능한 모든 방역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안전과 형평성이다. 이미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방역관리가 상대적으로 철저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도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데, 기업의 필수 경제활동이며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전시시설에서 전시회가 개최되지 못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조속히 전시회가 재개돼 기업과 소공인의 경제활동을 유지해 전시산업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8개 단체한국전시주최자협회(회장 조민제),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회장 최철규),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장(회장 양은석),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장(회장 이석재), 한국무역전시학회장(회장 김봉석), 한국PCO협회장(회장 석재민), 한국마이스협회장(회장 김춘추), 한국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이사장 나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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