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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가상·증강현실(VR·AR), 언택트 기조와 함께 성장 가속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사회…가상융합기술(XR) 확산한다

[산업일보]
올 한 해는 바야흐로 ‘언택트 기술’의 시대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지면서, 산업 및 교육을 포함하는 사회 전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일들이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기기 시작했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정부 역시 지난 10일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XR을 향한 사회의 관심에 가담했다. 제조, 의료, 건설, 교육, 유통, 국방 등의 6대 산업에 XR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내년 한 해에만 약 4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본보는 최근 개최한 ‘제 51회 한국전자전 Korea Electronics Show 2020(이하 KES2020)’을 찾아, 언택트 시대의 주역인 국내 XR 기술 기업을 만났다.

가상·증강현실(VR·AR), 언택트 기조와 함께 성장 가속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장용훈 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VR 시장에 전례 없는 기회 될 것”

KES2020에 참가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은 다중 참여형 가상공간 이동 플랫폼을 선보였다.

여러 명의 사용자가 한 공간에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해당 플랫폼은 모션, 햅틱 및 비전센서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더욱 정확한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사용자 겹칩 문제가 없어 관리상으로도 용이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다중 참여형 가상공간 이동 플랫폼은 특히 교육 분야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KETI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인 VR 동화극은 최대 8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가상현실에 입장하도록 함으로써, 생동감을 더한다.

KETI 장용훈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VR 기술이 교육, 산업뿐만 아니라 박물관, 전시회 등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비대면 시대에 VR 기술의 활용성과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전자IT 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으로, 해당 플랫폼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시스템은 KETI와 (주)코어센스, (주)네비웍스의 공동 개발로 진행됐다.
가상·증강현실(VR·AR), 언택트 기조와 함께 성장 가속
(주)페네시아 송청용 연구소장

“AR 기술, 산업·의료·교육에 적용 가능…자체 기술도 개발해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작업, 진료, 교육이 부각되면서 VR·AR 기술의 역할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AR 디바이스 전문업체인 (주)페네시아의 송청용 연구소장은 VR·AR 시장 선점을 위해 단독 디바이스 개발을 넘어, 콘텐츠 개발까지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2C보다 B2B 중심으로 공급되는 AR 디바이스의 특성을 고려해, 디바이스 및 콘텐츠, 플랫폼 등을 포함한 통합적인 시스템 형태로 나아가야지만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페네시아는 국산 AR 글라스 GTM100과 함께 산업·교육용 네트워크 플랫폼 GTM-NET을 이번 전시에서 함께 선보였다. GTM100의 경우, 2019 한국전자전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혁신제품상을 받은 AR 글라스로, 디바이스 국산화에 기여한 제품이다.

국내시장에서 국산 AR 디바이스 기기가 전무한 만큼 자체 기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송 연구소장은 “AR 글라스 자체 개발에 성공한 페네시아는 앞으로도 비대면 환경에서 이뤄지는 다방면의 작업, 산업 현장,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AR 기기를 보급하고 혁신 개발을 끊임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까지 AR 글래스 핵심기술과 완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전 분야에 활용될 XR 기술은 2025년 약 30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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