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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심층기획] 디지포레(Digiforet), “가상융합기술(XR), 기업 간 소통의 벽 허문다”

XR AUTO STUDIO 등 산업계 접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개발

[산업일보]
다양한 첨단 기술은 우리의 현실 공간을 무한히 확장한다. 과거, 소통의 한계로 작용했던 시·공간 제약의 장벽 역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가상융합기술(XR)앞에 허물어지고 있는 시대다.

XR 기술은 수년 전, 오락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무서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한 XR 기술 기업의 위상과 책임이 현재는 산업계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본보는 지난 10일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Korea VR Festival 2020(KVRF 2020)’을 찾아 XR 기술의 가능성을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는 국내 유수의 XR 기술 기업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심층기획] 디지포레(Digiforet), “가상융합기술(XR), 기업 간 소통의 벽 허문다”
디지포레(Digiforet) 김유나 연구원

XR 기술, 3차원 데이터 기반 원격회의 시대를 열다
전시 현장에서 만난 VR, AR, MR 통합 솔루션 및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디지포레(Digiforet)’의 김유나 연구원은 “올해 새로운 브랜드 XR Lab.을 론칭했다”라며 “다중 사용자가 하나의 가상 공간에 동시 접속이 가능한 XR Network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라고 했다.

XR Lab.이 출시한 대부분의 솔루션은 XR 기술의 산업계 적용에 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5G 기반의 비대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품평 시스템인 ‘XR AUTO STUDIO’이 전시 현장에서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3차원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격 품평 및 원격 회의가 가능한 해당 솔루션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VR 기기 혹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원격 다중 접속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유나 연구원은 “마치 채팅방을 만들듯 쉽게 방을 개설해, 가상 품평 공간에 접속자를 초대할 수 있다. 디바이스 조작이 힘든 상황의 접속자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 기능도 탑재했다. PC 혹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듯 품평 진행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줌(ZOOM), 행아웃(Hangout) 등 다양한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3차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원격 회의를 매끄럽게 소화하기는 어렵다는 기존 플랫폼의 한계점을 직면한 디지포레는 산업용 XR 원격 품평 및 회의 솔루션 개발에 주력했다.

김유나 연구원은 “접속자 간 음성 채팅은 물론, 3차원 데이터의 이동, 크기 및 높이 조절, 회전 등 모델 편집 기능부터 3차원 라인 드로잉, 객체 애니메이션, 부품 분해 기능 등 다양한 품평 보조도구를 통해 접속자 간 소통의 질을 높인다”라며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협력사 및 연구원이 공동 제품 개발을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절약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했다.

[심층기획] 디지포레(Digiforet), “가상융합기술(XR), 기업 간 소통의 벽 허문다”

“XR 기술 향한 인식 개선, 정부 차원의 지원책 必”
IDC의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AR·VR 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약 77%의 연간복합성장률(CAGR)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R·VR 솔루션 지출의 상업 부문 비중은 2020년 50% 미만에서 2023년 약 70%까지 성장할 것이며, 이 중 소매업과 제조업이 대부분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가 산업용 XR 기술의 선도국가로 꼽혔다. 미국은 활발한 M&A를 통해 산업용 XR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으며, 독일 역시 industry 4.0을 향한 움직임 아래, XR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극 접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산업용 XR 기술이 선도국가(10단계) 기준, 4~5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원천 기술보다 응용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VR·AR 등 XR 관련 장비 및 하드웨어 쪽으로는 2~3단계 수준으로 다소 미흡한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국내 산업용 XR 기술 분야의 성장을 위해 기업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중소 제조회사의 공정 중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효과가 뚜렷한 활용 사례를 많이 도출함으로써, 인식 개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또한 유관 기업이 산업용 XR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기술 협업의 장을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디지포레는 올해, XR AUTO STUDIO를 포함, XR HUB(확장현실 실감 교육 솔루션), VETERAN(조립공정 디지털 도제 시스템) 등 다양한 XR 솔루션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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