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 B2B 기업들의 탄소중립 추진…밸류체인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비즈니스 특성 감안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부 전략 추진 중

[산업일보]
‘탄소중립(Net Zero)’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과제다. 특히 산업의 밸류체인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진정한 탄소중립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참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글로벌 B2B 기업들은 각 사의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의 ‘글로벌 B2B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산업 부문에서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저감해야 한다.

이에 각국 정부는 물론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이다. 보고서는 주요 B2B 업종인 화학, 에너지,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적극적인 대표기업을 선정해 전략을 분석했다.

글로벌 B2B 기업들의 탄소중립 추진…밸류체인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성장’ 달성 후, 순차적으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글로벌 사업장 내 신재생 전력 사용을 높이고, 자사 공장 내 에너지 효율성 개선 투자 확대 및 총 연구개발비의 절반을 저탄소 신공정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유럽 에너지 기업인 쉘은 생태계 전반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형 수요가들과 공동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저탄소 제품 확대, 글로벌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투자 등 3대 전략으로 접근 중이다.

스웨덴 건설 기업 스칸스카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로 건설 프로젝트별 자재, 공법에 내포된 탄소량을 시각화해 관리하는 고유의 툴(EC3)을 개발해 공개했다. EC3는 약 2만6천여 종 건설 자재의 탄소발자국을 보여주는 디지털 DB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공개해 건설 산업의 전 밸류체인에 걸친 탄소감축을 도모하고 있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는 2030 탄소중립을 위해 사내 내부탄소가격 부과, 그린 에너지 구매 등 다양한 전략을 주친 중이며, 고객 탄소배출 저감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총 소요 전력의 70%를 그린 에너지로 구매하고, 각 부서별 내부 탄소가격을 부과해 탄소저감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보고서는 글로벌 B2B 기업들의 탄소중립 추진 상황에 대해 ‘목표는 동일하지만, 자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감안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부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탄소중립이라는 원대한 목표는 특정 기업의 노력만으로 달성될 수 없으며, 전후방 모든 영역에 속한 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야 달성 가능하다’라며 ‘모든 기업들이 자사 비즈니스 활동 자체의 범위를 넘어 밸류체인 전체의 탄소감축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업하고 업계 내 인식 제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

0 / 1000
목록으로

많이 본 뉴스

뉴스레터 급변하는 산업 동향과 최신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

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