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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물류 취약지역, 사람 대신 드론이 오가는 시대 열린다

까다로운 규제 및 절차는 걸림돌…국산 드론 경쟁력 높여야

[산업일보]
물류 배송에 드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 운항 허가를 받아냈다.

우리나라는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있다.

지난 26일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 World Congress)(이하 UWC)’에서는 이러한 물류 배송용 드론을 개발하는 기업을 만날 수 있었다.
물류 취약지역, 사람 대신 드론이 오가는 시대 열린다
(주)엑스드론이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선보인 물류 배송용 드론

도서·산간 지역 중심 배송용 드론 연구 활발…복잡한 규제 개선 필요

군사 및 공공분야에서 활용하는 무인비행체를 제작하는 (주)엑스드론은 UWC에서 배송용 드론 기체를 선보였다.

엑스드론이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물류 배송용 드론은 페이로드(Payload) 5kg으로,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제작에 힘쓰고 있다.

엑스드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서·산간지역과 31사단 및 격오지 부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배송드론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엑스드론 김지성 주임연구원은 “현재 연구개발 중인 배송용 드론이 상용화된다면, 사람이 가기 힘든 물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상용화에 앞서 김지성 연구원은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비행 승인 등 복잡한 규제 및 절차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엑스드론은 정부 기관이나 국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드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 취약지역, 사람 대신 드론이 오가는 시대 열린다
(주)네온테크 김건우 연구원

“3년 내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전망…중국 기술력 따라잡을 것”

(주)네온테크 역시 배송드론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본래 반도체 장비 기업인 네온테크는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론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번 UWC에서 네온테크는 전국 도서·산간을 중심으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드론 기체를 선보였다. 이 드론의 페이로드는 10kg이며 최대 30분의 비행이 가능하다.

네온테크의 무기는 ‘기체의 안정성’이라고 언급한 김건우 연구원은 다수의 드론 비행 실증을 통해 기체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은 연구 개발 상태이지만 앞으로 3년 내에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드론 산업의 현황에 관해 “현재 드론 제조 분야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드론 경쟁력 높이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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