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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인공지능(AI)···제조업 지능화 역할 ‘톡톡’

(주)로드피아·(주)아이핌,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활용도 높여

[산업일보]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계 등 제조업의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 기업 등 여러 주체가 제조 분야 혁신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융합형 산업현장 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현장인력에 대한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통해 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기업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Digital Transformation Expo Korea)'에서 관련 기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인공지능(AI)···제조업 지능화 역할 ‘톡톡’
여철호 로드피아 수석연구원(사진 오른쪽)

불량품 추적, 장비 고장 예측하는 인공지능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 (주)로드피아(ROADPIA)는 머신비전을 활용해 품질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조업에 적용하고 있다.

여철호 로드피아 수석연구원은 “뿌리산업 등 디지털에 취약한 산업의 지능화를 돕고 있다”며, “AI가 카메라를 통해 제품 불량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표면처리 공정 등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생산품을 육안으로 검사하고 품번을 직접 기록하던 한 도금 공장은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인공지능으로 제품 로트(LOT)를 추적하고 불량품을 걸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는 계약 기업이 불량품을 발견하면 어떤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파악할 수 없어,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특정 공정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모든 제품을 불량으로 처리했다”면서 “이는 생산 업체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했다.

로드피아는 센서 기반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이 정류기, 콤프레샤 등의 고장을 예측하는 솔루션도 개발했다. 제조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생산 라인 전체가 멈추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여철호 수석연구원은 “특정 장비의 오일 교체가 필요할 때 현장에서는 열화 상태 등을 곧바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시계열 데이터 분석으로 장비의 온도, 진동, 압력 등의 패턴 변화를 파악해 예지 보전(Preventive Maintenance)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제조업 지능화 역할 ‘톡톡’
김상우 아이핌 연구원

“인공지능으로 생산현장 관리, 생산성 향상 가능”

AI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주)아이핌(AIPIM)은 산업 현장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해 공정을 효율화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제조 장비, 시설, 설비 등에서 얻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프레임워크(Framework) 기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설비 운전 등을 최적화한다.

김상우 아이핌 연구원은 “수율 예측, 품질 불량, 설비 이상 등을 분석하는데 인공지능을 적용하면 생산현장 운영 및 관리가 수월해지고, 불필요한 작업을 줄여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쇄 회로 기판(Printed Circut Board, PCB)을 제조하는 국내 한 기업은 이 회사의 AI 솔루션을 제조 공정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핌은 인공지능 적용 범위를 여러 산업으로 확장해 산업 환경을 지능화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상우 연구원은 “많은 기업들이 제조 공정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모듈 형태의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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