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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IONQ) 김정상 CTO "양자컴퓨터, 컴퓨터산업에 엄청난 기회될 것"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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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IONQ) 김정상 CTO "양자컴퓨터, 컴퓨터산업에 엄청난 기회될 것"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 2022에서 기조 발표

기사입력 2022-02-15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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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에 대한 기업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IBM, 구글, 노스롭그러먼(Northrop Grumman), 디웨이브(D-wave),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BMW, 폭스바겐 등의 해외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 역시 최근 양자컴퓨팅 분야에 앞 다퉈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양자컴퓨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올해 1월, 미국 양자컴퓨터 업체인 아이온큐(IONQ)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아이온큐(IONQ) 김정상 CTO
자료=123RF

반도체 분야에서도 양자컴퓨팅에 대한 부분은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개최한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 2022에서도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아이온큐의 공동 창업자인 김정상 기술최고책임자(CTO)를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과 이 기술이 미래 컴퓨터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조발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정상 CTO는 양자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이버보안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데, 소인수분해가 대표적이다. 두 숫자의 곱셈 값에서 소수 두 개를 찾는 소인수분해 연산은 기존 컴퓨터로는 매우 어렵다. 이런 유형의 비가역적 문제가 보안성이 확보된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암호화 체계의 기초가 되는데, 양자컴퓨터는 이러한 모든 암호화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 CTO는 “소재와 화학, 그리고 최적화 양자 기계학습 등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비슷한 수준의 양자 이점을 활용 할 수 있다. 즉 이러한 분야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해열할 수 있는 방법이 가까운 미래에 양자 컴퓨터를 도입해 크게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자컴퓨터, 무르익으면 가속도 붙는다
김정상 CTO는 양자컴퓨팅를 인터넷 진화과정에 빗대며, 새로운 범주의 기술이고, 이러한 기술이 실제 응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새로운 범주의 기술이 창출되는 방식, 인터넷의 진화과정이 대표적이다. 인터넷의 경우 데이터 패킷 형식의 컴퓨터간 정보 교환 방식이 패킷 스위칭에 기반을 둔 통신망으로 발전했다. 당시에도 이미 유망한 기술이었지만 실제 인터넷 산업이 역량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김 CTO는 말했다.

이어 “인터넷 인프라가 개선되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현재 음성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이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인 VolP를 사용한다. 시간이 지나 사용자가 증가하고 기술이 성숙하면, 기술 발전이 아선형에서 초선형 형태를 보이게 된다. 기하급수적인 기대치 증가와 점진적 사고 또는 선형 발전이 만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0년대 중반으로 가는 현재, 매우 흥미로운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양자 컴퓨터의 성능이 곧 양자 이점 선을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응용 분야에서 강력한 양자 컴퓨터가 고전적 컴퓨터를 완전히 추월하는 지점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양자컴퓨터의 발전은 컴퓨터산업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며, 양자컴퓨터의 역량과 고전적 컴퓨터의 연산능력이 동시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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