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8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1달러당 135엔 초반으로 밀려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격차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한 양상이다.
오전 8시 30분 시점 엔화 환율은 1달러당 135.36엔을 기록했다. 전날 마감 시점인 오후 5시 대비 0.30엔의 엔화 환율이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 네트는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가 금융을 긴축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발표된 5월 미국 내구재 수주액이 전월 대비 0.7%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경기 불확실성에 관한 의식을 꺾기엔 역부족 했다는 분석이다.
엔화 하락에는 원유 선물 시세 상승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원유 선물 기근물은 한때 배럴당 110달러대로 올랐다. 일본 닛케이 네트는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 매도를 촉진한다고 분석했다.
달러-엔화 135엔 초반 밀려 출발…美, 내구재 수주액 견조에도 긴축 전망
기사입력 2022-06-28 09: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