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추진, 기업 리더부터…‘산업 DX 변화추진자 발대식’ 열려

[산업일보]
다양한 업종의 기업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전환(DX)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증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 및 주관한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발대식’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발대식은 디지털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 리더(C-Level급 임원 및 차세대 DX 리더)들이 참여하는 산업 DX 변화추진자(CA) 양성과정의 출발을 알렸다.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양성과정은 100여 명의 중소‧중견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및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산업부가 후원한 행사에는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기업인 경영자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산업과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도전과 환경들을 극복해 나가는 유용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산업 DX 성공 여부가 앞으로 기업의 생존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ICT 기술이나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며 “생산 공정, 조직 관리, 기업 문화 등 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요구하고 있어 전 사회적인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진 대상 디지털 전환 전문교육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기업 경영자의 의지와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올해는 수도권(서울)을 시작으로 충청권(대전), 영남권(부산)에서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실습형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또한 정부는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재편 컨설팅, 디지털 수요‧공급기업 매칭 등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