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서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두 자릿수 성장”

[산업일보]
다쏘시스템(DASSAULTSYSTEMES)이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의 최신 버전인 ‘3DEXPERIENCE WORKS 2023'를 소개하는 행사를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포시시아에서 진행했다.

‘3DEXPERIENCE WORKS 2023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다쏘시스템 글로벌 3D 익스피리언스 웍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총괄대표는 ’솔리드웍스의 클라우드 퍼스트&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발표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 총괄 대표는 “사람, 아이디어, 데이터, 솔루션을 결합했을 때 제대로 된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이상 전통적인 아키텍처나 데스크톱 아키텍처 형태가 아니라 클라우드로 향하는 디지털화가 중요하고,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같은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일 플랫폼인 클라우드 기반의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제안했다.

그는 2021년 기준으로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18억 6천만 유로를 기록했다며, 2025년까지 총 20억 유로의 매출을 클라우드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도 3D 익스피리언스 웍스 관련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 중 31%의 고객들이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에 속해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배응규 기술대표는 ‘2023년 업데이트 소식’에 대해 발표했다. 백 기술대표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은 업무의 연속성을 향상시킨다. 클라우드 CAD인 솔리드웍스 커넥티드의 경우,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환경에서도 최대 30일간 오프라인 모드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안을 중요시 여기는 고객사를 방문하거나 항공기 안에서도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웹브라우저에서 설계뿐만 아니라 도면을 작성할 수 있는 엑스드로잉(xDrwaing) 기능을 추가해 솔리드웍스 대부분의 기능을 웹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라며, 이 외에도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의 동시 공학적 워크플로우인 모드심(MODSIM) 환경을 통해 설계 데이터를 구조, 유동, 전자기장 등 다양한 해석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기 제조사 카리스와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회에서 참석해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