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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프라·플랜트 발주처, 우리 기업과 한자리에 모인다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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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프라·플랜트 발주처, 우리 기업과 한자리에 모인다

201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개최…우리 기업 해외진출 지원

기사입력 2014-09-16 05: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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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적인 플랜트 발주처들이 잠실에 집결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가 주관하는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2014'(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이하 GICC)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9개국 40개 기관(정부부처·국영기업·정책금융기관) 소속 고위급 인사 70명이 참석해 각국별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2년 연속 해외건설 6위(美 ENR 기준) 달성으로 한국의 해외건설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작년 행사와 비교해 고위급 인사 참석이 대폭 늘어남과 동시에 행사 규모, 프로그램도 한 단계 격상된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 프로젝트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주요 MDB(다자개발은행)를 통한 효율적 금융조달방안을 모색하는 등 건설과 금융을 포괄하는 ‘해외건설 글로벌 공존과 발전의 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가의 장·차관, 국영기업 CEO 등 고위급 인사와는 별도로 장·차관 면담 및 MOU 체결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주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건설 49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외건설 히스토리존과 국토교통부 산하 7개 공공기관 홍보관 등을 통해 해외건설에서 우리 기업의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국내·외 참석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얀마 철도교통부 장관, 카타르 교통부 장관, 코트디부아르 교통부 장관, 말레이시아 육상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고위인사, 중남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 지역의 인프라·플랜트 담당부처 및 MDB 핵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또한 사우디 ARAMCO(국영석유회사), 쿠웨이트 KNPC(국영정유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예정인 국영기업 CEO급 임원도 참석해 국내 기업에 상세한 프로젝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개막행사 후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국 해외건설 경쟁력 소개‘(국토부)를, 그리고 ’Growth Prospects of the Global Construction Market(BMI,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시아
인프라 시장 개황(IFC, 국제금융공사) 등 기조발표(SessionⅠ)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발주처 및 MDB 분야별 설명회(SessionⅡ)가 이어진다.

Session Ⅱ에서는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가 추진 중인 전력분야 확충 사업(2026년까지 총사업비 약1,148억불)을 비롯해, 에콰도르 교통공공건설부의 교통 인프라 확대 사업(2037년까지 총사업비 약1,184억불), 멕시코 수자원위원회(CONAGUA)의 상수도 프로젝트를 비롯한 수자원 분야사업(24억불) 등 신흥시장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의 총 5개 정유공장 건설 사업(165억불 규모), 방글라데시 2030 전력 마스터플랜 및 발전 플랜트 사업(총 3,470MW규모) 등 대형 플랜트 사업계획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우디, 이란, 베네수엘라, 탄자니아 등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산유국 발주처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참여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 수주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첫째 날 오전 행사 후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 주재 오찬간담회가 개최돼 행사에 초청된 발주처 인사들과 국내 건설·인프라기업 임원들 간 네트워크 형성도 기대된다.

행사 이튿날인 18일에는 개별기업과 발주처 및 MDB 관계자, 국토부 해외 주재관, 해건협 해외지부장들과의 1:1 상담회도 열릴 예정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선호하는 미얀마·인니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페루 등 신시장지역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국내기업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외건설시장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주 규모가 증가하고 다자개발은행도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참여 비중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주요 다자개발은행(IFC, IADB, CAF, AFDB, EBRD, ADB)의 민간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MDB민간투자 협력 포럼’도 17일과 18일 양일에 거쳐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 첫날은 최근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교통, 수자원 등 인프라 부문과 발전사업 등 에너지 부문의 최근 투자사례를 중심으로 다자개발은행의 민간투자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이튿날에는 우리 기업의 해외 민간투자사업 수주를 위한 다자개발은행과 우리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9월 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참가등록 접수 결과, 200여 기업, 100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국내 건설 인프라 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며 “온라인으로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당일 현장 등록(17일 9시~10시)을 통해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발주기관의 발주정보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 건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해외진출 지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특히 17일 한국-미얀마 정부간 철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미얀마로의 국내 철도 기술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우리 기업이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발주처와의 실질적인 접촉 기회를 제공하게 돼 민간 차원에서 신흥 시장의 활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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