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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이화종합상사 “‘신용’과 ‘경험’이 최고 무기”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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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이화종합상사 “‘신용’과 ‘경험’이 최고 무기”

문 희 달 대표 “'남이 하는 일은 나도 할 수 있다'자신감으로 창업”

기사입력 2015-01-30 0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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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est] 이화종합상사 “‘신용’과 ‘경험’이 최고 무기”
이화종합상사 문 희 달 대표


[산업일보]
‘신용’과 ‘성실’은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다. 하지만,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마음에 새겼던 이 덕목들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희미해지고 결국에는 얕은수만 쓰다가 사라져가는 기업들도 부지기수다.

이화종합상사의 문희달 대표는 20년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단 한 차례도 ‘성실’과 ‘신용’이라는 두 가지를 머릿속에서 떠나보낸 적 없이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지금까지 단단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친척의 소개로 다이아몬드공구 회사에 입사했는데 그곳에서 다이아몬드공구의 넓은 활용범위와 공구 중 가장 높은 단가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힌 문 대표는 “그 회사에서 다이아몬드공구 영업을 7년 6개월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절삭공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이화종합상사’를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막상 창업을 했지만 영업을 전문으로 하던 문 대표가 직접 제조현장에 뛰어들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제조현장에 뛰어들었다.

“영업과 제조가 엄연히 다른데 직접 창업을 한 것은 분명 모험이었다”고 전제한 문 대표는 “7년 6개월간 기술영업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것들과 수많은 상담을 하면서 익힌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창업 당시를 회상했다.

그가 이화종합상사를 1995년에 창업했을 당시 자본금은 250만 원에 불과했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신용 그리고 과감함은 이화종합상사가 웬만한 위기에는 흔들리지 않는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문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다른 업체의 영역을 뺏거나 매달리는 일 없이 ‘젠틀하게’ 영업하고 있다”고 밝히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들어주고 때로는 불량이 나도 고객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금전적인 손해가 나기도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World Best] 이화종합상사 “‘신용’과 ‘경험’이 최고 무기”


회사가 이만큼 성장한 것에 대해 문 대표는 모든 공을 직원들과 거래처에 돌렸다. “나부터 먼저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고 존칭을 해주다 보니 직원들이 좋아해 주고 일도 열심히 해주더라”고 말한 문 대표는 “거래처와의 관계는 ‘신용’이 가장 중요한데, 특히 이제는 거의 모든 제품의 품질이 상향평준화 됐기 때문에 업체 간에 믿음을 주고받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공구회사에 재직하던 1991년에 이미 일본 미쓰비시사의 초경롤 기술을 국산화시키는 데 성공했던 문 대표는 최근에는 다른 업체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이탈리아의 마킹바이트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는 “신용과 함께 27년 동안 상담과 영업을 하면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 이화종합상사의 가장 큰 무기”라며, “이제는 제조를 전문으로 했던 분들 못지않게 기술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어 다른 업체에 조언도 해주고 문제 해결도 도와주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구개발에 연매출의 10%가량을 쓰는데 다른 것보다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고 밝힌 문 대표는 “우리가 만든 제품을 오류 없이 무난하게 고객들이 사용해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World Best] 이화종합상사 “‘신용’과 ‘경험’이 최고 무기”


이렇듯 지금까지 반듯하게 회사를 경영해 온 문 대표이지만 최근의 경제상황은 그에게도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이 많이 불투명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토로한 문 대표는 “1차 산업과 제조업이 무너지고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 이것을 살려야 하고, 특히 정책자금지원은 제조업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소기업까지는 순서가 돌아오지도 않는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인원이 적어서 의사소통이 원활해 대응이 빠른 것이 이화종합상사의 장점”이라며 웃는 문 대표는 “일단 지금은 모든 산업계 종사자들이 잘 버텨야 하는 시기이고 관련 업체들이 서로 발맞춰서 잘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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