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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IMTS 2016’서 최신 제품 선보인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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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IMTS 2016’서 최신 제품 선보인다

유럽연구소 개발 신기종 XF6300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16-09-12 1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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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IMTS 2016’서 최신 제품 선보인다


[산업일보]
현대위아(대표이사 윤준모)가 미국 국제공작기계 전시회인 ‘IMTS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16’에서 첨단 공작기계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6’에 신제품 5종 등 총 14종의 첨단 공작기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약 927㎡(약 280평)의 초대형 전시공간에 미주지역을 공략할 고정밀 5축․정밀 가공기, 금형․IT․복합기 등 공작기계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IMTS는 전 세계 2천여 개 기계회사와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2년에 한 번 열린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기술의 집약체인 신제품 XF6300을 미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머시닝센터 기종인 XF6300은 회전테이블 직경이 630㎜인 고성능 5축 가공기로 세계 최정상급 공작기계와 정면승부를 벌이기 위해 제작했다. 현대위아 유럽연구센터가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을 주도한 제품으로 수직, 수평 가공뿐만 아니가 정밀함을 요구하는 곡면 가공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위아의 XF6300은 국산 공작기계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는 모델이다. 우선 정밀 가공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본체의 강성을 크게 강화했다. 가공물을 올리는 베드와 주축의 이송축 역할을 하는 컬럼을 모노블록(Monoblock) 구조인 일체형으로 만들어 강성과 진동 흡수력을 대폭 높였다. 그 덕에 컬럼과 베드를 따로 만든 경쟁 기종보다 강성이 30% 가량 강화됐다. 가공능력을 결정하는 또 다른 조건인 이송속도와 공구교환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뛰어난 성능 덕에 XF6300은 지난 4월 서울 국제공작기계전시회 ‘SIMTOS 2016’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국내외에서 선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이미 러시아와 스웨덴으로의 납품이 확정됐고 폴란드 루마니아 등으로의 수출도 앞두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IMTS를 기점으로 자동차부품은 물론 의료기기 항공기 부품 등 정밀 가공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미주지역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CNC 콘트롤러 ‘아이트롤(i-TROL)’을 탑재한 모델도 선보인다. CNC 콘트롤러는 공작기계를 움직이는 ‘두뇌’로 그동안 대부분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다. 아이트롤은 공작기계를 처음 다루는 사람들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 왔다.

최근 제조업 현장에서 가장 큰 화두인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시스템도 공개한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선보이는 HW-MMS(HYNDAI WIA-Machine Mornitoring System)는 공장 내 공작기계의 모든 가동현황을 볼 수 있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이다.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으로 공작기계의 상태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격으로 애프터서비스도 가능하다. 언제 어디에서 공작기계가 고장이 나더라도 창원 본사에서 원격으로 수리가 가능해 미주 지역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 가공 과정을 관람객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FA체험관’도 운영한다. 360도 VR영상을 통해 공장자동화 시스템(FA)이 적용된 현대위아 서산 엔진공장의 내부 전경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은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에서도 현대위아는 끊임없는 기술 발전으로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첨단 공작기계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IMTS를 기점으로 국내 공작기계 1위를 넘어 미주와 유럽 등 공작기계 세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6홀
공작기계
GO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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