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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유통사, 대안은 한국산(産) 소비재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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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유통사, 대안은 한국산(産) 소비재

中에 편중됐던 공급처 다변화, 공급받던 품목까지 한국서 조달 움직임

기사입력 2016-09-30 0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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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유통사, 대안은 한국산(産) 소비재

[산업일보]
KOTRA(사장 김재홍)는 소비재 기업의 대형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본의 대형 유통망인 코난상사 초청 구매상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난 상사는 일본 관서지방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315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약 3조 원에 달하는 대형 유통망이다. 공구는 물론 각종 생활소비재, 레저용품, 애완용품등을 취급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그동안 후라이팬, 면도기, 세제, 밧데리, 도마, 캐스터 등 생활용품을 연간 약 200억 원 규모로 수입해 왔다.

최근 자사브랜드(PB) 확대 및 신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면서 기존 중국에 편중됐던 공급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기존에 중국에서 공급받던 품목까지 한국에서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문자위탁(OEM) 방식으로 생산된 코난상사의 자사브랜드는 그동안 중국산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산은 1.87%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코난상사는 공급선 다변화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KOTRA와 중장기 파트너쉽을 맺고 한국에 방문해 기업설명회와 매칭상담 등 코난상사에 특화된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다나까 코난상사 상품개발본부 본부장은 “한국 소비재의 우수한 품질과 접근성에 기반한 신속한 사후관리(A/S) 등은 한국제품의 장점”이라고 언급하면서 “거래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방한 구매상담회, 화상 상담회, 기업설명회 등을 적극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언급해 한국 제품 조달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비췄다.

기업설명회에는 100여개 국내기업에서 참석한 200여 명이 코난상사 구매정책에 대해 경청했고 화상 상담을 포함한 구매상담회에서는 사전에 선별된 소비재 기업 40여개사가 참석해 일본 유통매장 진출을 위해 제품홍보에 전력을 기울였다.

이광호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지난 4월부터 코난 측에 한국기업 자료 제공, 사전 화상상담 등을 하면서 착실히 준비한 이번 상담회는 엔화 강세에 따른 한국 소비재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 시점에 개최돼 일본 유통 매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지사화, 물류사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일본 유통망 진출 성공사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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