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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경제, 내년에는 출구 찾아내나?

기사입력 2016-12-12 08:13:02
[기자수첩] 한국경제, 내년에는 출구 찾아내나?
길어도 이렇게 길 수가 없었다. 게다가 지금 서있는 위치가 어디 쯤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시계제로의 시절이 기약없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일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경제 불황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 그 누구도 이렇다할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내수 시장이 상대적으로 작은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상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흐름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 흐름도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 무역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자국보호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무역기조를 정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지 않으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이 경제계의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7년에는 성장 무게 중심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신흥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다.

최근 신흥국의 성장세 저하는 약 57.5%(2016년 1~10월 기준)의 높은 신흥국 수출 의존도를 보이는 한국의 수출 회복을 제약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세계 경제의 무게 중심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국의 수출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경제연구원 백다미 선임연구원도 “내년도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국내 수출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신흥국을 중심으로 시장 접근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과의 통상 마찰 리스크 및 한미FTA 재협상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과 함께, 미국 제조업 회복을 주시하고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경쟁력 향상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경제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속도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더 큰 위기를 맞닥뜨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업들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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