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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과 일본의 산업기술,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까?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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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과 일본의 산업기술,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까?

산업부·산업기술진흥원 ‘한일 산업기술 협력포럼’ 개최

기사입력 2016-12-23 08: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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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과 일본의 산업기술,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까?


[산업일보]
아시아 지역에서 기술력으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어떠한 형태의 고민을 갖고 있으며, 어떤 태도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쉐라톤 팔레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4차산업혁명 대응현황과 과제-한일 산업기술 협력포럼’이 열렸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일본 OMG의 요시노 테루오 대표는 “IoT를 통해 발생하는 기회는 제조업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겠지만, 그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IoT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기술이 발달하면 보험산업도 IoT와 연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시노 테루오 대표는 “IoT비즈니스가 가져다주는 기대효과는 새로운 수입원의 창조, 공헌”이라며, “현재의 시장환경을 크게 변화시키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IoT변혁을 10~20년의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전략적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며, “아울러 국가나 기업의 차원에서 이를 이끌어가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글로벌 연계와 협업, 이업종간 연계로 영역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건국대학교 임채성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중요해졌다”며,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3D 프린터가 실험실에서 쓰였지만, 이제는 제조에 연결되면서 신제품의 개발속도가 빨라졌다는 것도 4차 산업혁명의 모습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임 교수는 “독일에서 2025년까지의 인력수요를 분석해보니 생산‧품질‧유지보수에서 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봤는데 이 분야는 모두 우리나라가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라고 언급한 뒤, “반대로 데이터분석 등 인력증가가 필요한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취약하기 때문에 향후 5년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중소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도입하면 많은 성장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ROI가 확시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망설인다”고 전제한 임 교수는 “우리나라가 프론티어 정신으로 중화학공업을 유치한 것을 본보기로 삼아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홀
FA, 로봇, 스마트팩토리
GO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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