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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한국 제조업, 4차 산업혁명으로 'JUMP'

한국인더스트리 4.0협회 박한구 이사 "스마트 머신이 바탕돼야"

기사입력 2016-12-29 11:20:13
[동영상뉴스] 한국 제조업, 4차 산업혁명으로 'JUMP'


[산업일보]
실험실에서만 활용됐던 3D 프린터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제조 산업과 연계, 신제품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의 중요성과 함께 새로운 모델 창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어떠한 형태의 고민과 대응을 해야 할까. 이에 대해 기업들의 인프라 구축과 제조업 기술에 '지능형 시스템(스마트머신)'을 채택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국 인더스트리 4.0협회(이하 협회) 박한구 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의 경우 공장자동화가 단계별로 구축돼 있지만 중소기업은 상위단계만 있을 뿐 하위 단계까지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 많지 않다"며 "작업에 따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화된 수직 저장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중소기업에 주어진 투자여력이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직계열화된 공급 체인으로 묶여 있다. 중소기업은 여전히 수작업이 많고, 자동화 기기들 역시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의 경우 기기 간 통신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절름발이 자동화 공정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기업이 이익 배분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능화된 스마트 공장화를 견인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녹록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 공장 1만 개 구축을 천명한 것과 관련, 박한구 이사는 왜 도입해야 하는 지 우선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제조 산업의 측면에서 보면 3차 산업혁명은 사람이 프로그램대로 기계가 작동을 해서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인데, 이 수식에는 한계가 있다. 기계가 노후화되면서 열화 되고, 마모되는 것을 감안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비선형적인 것을 보완해주는 것이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런 데이터를 활용해서 사람이 판단하는 것을 컴퓨터가 판단해주고 수식이 갖고 있는 선형적인 문제 이외에 비선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후 공정 간, 상 하위 시스템 간의 연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기존의 생산 공장을 지능화된 공장으로 전환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협회 박한구 이사는 이어 "우리 나라가 제조강국으로 TOP 5안에 진입했지만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며 인공지능 탑재가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구 이사는 "기계 스스로가 자신의 수명을 예상하고, 어느 부분이 이상이 있는지 진단할 수 있는 지능화된 설비가 마련돼야 한다"며 "소재를 가공하고 생산하는 공정에 따라서 성능이 바뀌고 수명이 제각각인 공장라인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소양 여건은 아주 좋다는 박 이사는 "현재 숙련된 기술과 경험적 지식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들(55년생~62년생)이 은퇴시점에 있고, 젊은 세대들은 컴퓨터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이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투입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4차 산업으로 점프하는 데 있어 핵심은 숙련된 고령화된 인력과 젊은이들의 IT 기술 융합을 통한 토종 솔루션을 무기로 해외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는 말로 풀이된다.
김민솔 기자 mskim@kidd.co.kr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 미래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소재분야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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