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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발품 팔아 이뤄지던 물품거래, 이제 ‘온라인이 대세’

기계·전자·부품 유통 메카 발길 ‘뜸해’, 온라인 거래 ‘꾸준’

기사입력 2016-12-31 08:14:02
[동영상 뉴스] 발품 팔아 이뤄지던 물품거래, 이제 ‘온라인이 대세’
구로중앙유통단지 전경


[산업일보]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산업체에 필요한 공구나 기계의 거래가 이뤄지는 유통단지를 찾는 발걸음도 뜸해지고 있다. 얼핏 보면, 세밑에 찾아온 한파만큼이나 매서운 경기불황이 길게 이어지면서 이곳까지 덮쳤기 때문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반응은 이러한 인식과는 다소 온도 차를 보인다. 장기화 된 불경기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우려할 정도로 거래량이 줄어들지는 않아 산업계 유통 메카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통단지들이 험난한 경기에도 현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상당수가 ‘온라인 거래’에서 대안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오프라인 거래가 주로 이뤄졌던 산업체 관련 물품의 거래가 온라인거래가 주를 이루는 형태로 시장 구조 자체가 빠르게 변화되는 중이다.

온라인상에서의 거래가 급속도로 산업체 물품 거래의 주류로 자리 잡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속도’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 오프라인 거래의 경우 구매담당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경비와 시간이 소요됐고, 때로는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관이 개입될 경우 이를 수정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있었다.

그러나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러한 불편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입장에서도 오프라인상에서의 판매에 필요한 인건비를 줄이는 동시에 시장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온라인 거래가 아직까지 완전히 정착된 것이 아니어서 대부분 매장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업체는 온라인 거래만의 강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서 빠른 속도로 산업현장에서 정착돼 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면대면의 거래가 아니어서 제품의 품질에 대해 확실하게 보장할 수 없고, 거래 과정에서 해킹 또는 사기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산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존의 온라인 거래 사이트들은 보안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진성제품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산업B2B전문 사이트인 다아라기계장터의 경우 사이트내에서 이뤄지는 거래량이 매해 증가하고, 회원사로 등록된 업체 역시 늘어나고 있어 산업계에서 온라인 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거래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과거 오프라인에서만 거래가 이뤄졌던 산업계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통해 경기 회복에의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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