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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무원 자유무역구 7곳 추가 설립

기존 무역구와 연계로 대외무역 확대 가속화 예상

기사입력 2017-01-08 14:29:49
중국국무원 자유무역구 7곳 추가 설립
사진출처: Mi kuang 투자 컨설팅


[산업일보]
중국 충칭시가 내륙지역이 자유무역구 설립으로 무역창구로 거듭난다. 기존 보세구와 연계해 충칭시 대외무역 규모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KOTRA 충칭 무역관에 따르면 2013년 10월 상하이 자유무역구를 시작으로 2015년 3월 톈진, 광둥, 푸젠 4곳이 추가로 설립됐다. 또한 중국국무원은 지난해 8월 31일 랴오닝성, 절강성, 허난성, 후베이성, 충칭시, 스촨성, 섬서성 7곳의 자유무역구 설립을 허가했다.

충칭시는 대외무역을 위한 보세구역과 보세중심을 운영하고 자유무역구 설립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량루춘탄 보세구와 시유 종합보세구의 무역총액은 각각 755억 위안, 1천461억 위안으로 충칭시 무역총액의 47.8%를 차지한다.

자유무역구는 보세구에 비해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제품 등록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제품 거래 시 관세를 감면해주는 것 외에도 자유로운 인력의 진출과 화폐 유통의 자유가 주어지며 화물 적재의 자유, 화물의 자유로운 반출입이 보장된다.

최근 충칭시 출입국사무소 판공실은 자유무역구 설립허가에 맞춰 ‘3가지, 3대 교통 허브+.3대 국가개방 출입국사무소+3대 보세구를 하나로 하는’ 개방 플랫폼(단일창구)을 구축 중이다. ‘단일창구’를 통해 통관신고를 진행하면 감독관리부서의 데이터가 하나의 데이터풀로 총괄적으로 모여 기업은 자료를 중복 제출할 필요가 없고 기존의 ‘직렬식’ 처리과정은 ‘병렬식’으로 통합돼 기업의 통관시간 절감이 가능하다.

향후 충칭시는 국제물류집적분산기지, 보세무역, 중계무역, 본부무역, 서비스무역을 하나로 하는 중서부 국제무역 센터로 변모할 예정이다. 톈진, 광둥, 푸젠, 상하이 4대 자유무역구가 중앙정부 인허가 후 설립까지의 평균 설립기간이 평균 4개월 가량 소요됐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7곳의 자유무역구도 빠른 시일 내에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한국의 충칭 수출규모는 2천30만 달러로 5년간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한국의 충칭산 제품 수입 규모도 2015년 224%로 증가해 한국 기업의 혜택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충칭의 한국산 주수입 품목인 메모리,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기, 축전지 등의 제품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며 자동차 부품 산업도 우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개방구역 내 소수 외자산업, 중계무역 구역 내 간단한 가공무역을 위주로 한 기업, 대량 역외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 기업사치품, 고급 주류를 취급하는 기업, 화폐의 자유 태환에 대한 특별 요구가 있는 기업, 등록 자금이 많으나 일시적으로 조달이 불가능한 등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기업들 또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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