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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생산성 높여

자동차·오토바이 산업 현장에서 효율 증대 기여

기사입력 2017-01-08 07:26:06
협동로봇,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생산성 높여


[산업일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산업과 오토바이산업의 성장은 꾸준히 이어 지고 있다. 글로벌경영연구소는 '2017년 자동차산업 전망'에서 내년 전세계 자동차 수요가 올해 전망치인 8천853만대보다 2.1% 늘어난 9천42만대로 성장할 것을 예측했다.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세계 오토바이 산업도 인도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4대 오토바이 시장에서 6~9%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특유의 엔진 소리만큼 요란하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커져가는 세계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잃은 국내 자동차 산업과 오토바이 산업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산업중의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자동차산업은 고용창출과 국제수지, 그리고 기술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각국에서 의욕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꼽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의하면 한국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재고관리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오랜 딜레마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고관리 시스템 'JIT'의 도입이 필요하다.

JIT란 공정의 효율화와 부품 단순화 등을 통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부품만 들여오는 시스템으로 실제 수요에 기반한 유연한 생산을 통해 리드타임을 단축시키고 재고량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은 물론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인 리어(Lear Corporation)는 유니버설로봇의 UR5를 제조 공정에 투입해 자동차 시트 제조에JIT(Just-in-time)방식을 도입했다. 리어는 자동차 시트 제조공정에 UR5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UR5는 3교대 작업에 투입돼 매일 약 8천500회의 나사 작업을 완수하고 있다. 나사를 조이는 과정이 디지털방식으로 모니터링 되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시 영상처리 시스템을 통해 판독 할 수 있으며, 제조과정에서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세계 3위 규모의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바자즈오토(Bajaj Auto)는 인도에서 최초로 2륜 자동차 조립라인에 협동로봇을 구현했다. 좁은 공간에서 많은 노동력과 정밀한 작업이 요구됐던 바자즈오토는 생산력 증대를 위해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했다.

성공적인 자동화 솔루션도입을 위해 자사 시설에 3개월간 집중적으로 협동로봇을 테스트했으며, 간단한 프로그래밍, 짧은 투자회수기간, 유연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유니버설로봇을 선택했다. 유니버설로봇의 UR5는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과 정확한 작업으로 바자즈오토의 제조공정에 적합했고, 현재 직원들은 100대 이상의 협동로봇과 함께 일하고 있다.

직원들은 협동로봇과의 협업을 통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특히 조립라인의 50%에 달하는 여성근로자들은 UR5가 신체적으로 힘든 부분을 해결해 주어 협동로봇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바자즈오토는 유니버설로봇과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음과 동시에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제조라인에 자동화를 도입하는데 있어서 제품의 질 향상은 물론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기존의 크고 무거운 산업용 로봇을 대신해 작고 가벼운 협동로봇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자동화 도입은 더 이상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

협동로봇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 이동이 용이하며,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다. 또한 다른 산업용 로봇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자동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처럼 협동로봇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조 환경은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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