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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료서비스에 IT 접목한 ‘E-헬스법’ 발효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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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료서비스에 IT 접목한 ‘E-헬스법’ 발효

의료시장 보수적이나 인프라 시스템 완비될 경우 변화 예상돼

기사입력 2017-03-28 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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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료서비스에 IT 접목한 ‘E-헬스법’ 발효


[산업일보]
독일 의료서비스에 IT가 접목된 E-헬스법이 발효됨에 따라 원격의료서비스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따르면 독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더스트리 4.0 전략과 더불어 의료 분야에서도 혁신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1월 1일 ‘보건분야 내 안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활용을 위한 법’인 ‘E-헬스법’을 발효했다.

내년 중으로 E-헬스법이 시행되면 의료보험 가입자의 온라인 행정데이터 공유로 가입자의 거주지 이동 등의 경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또한 의료시장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환자가 동의할 경우 개인정보를 전자 보험 카드에 적용 가능하다. 전자 보험 카드의 정보에 대한 접근은 진료 제공이 목적인 경우 사용이 가능하며 접근 권한 또한 법적으로 규정된 자에게만 데이터가 허용된다.

하지만, 독일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 시장의 보수적인 성격 때문에 원격 의료서비스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E-헬스법 시행 후 내년 중반에 이르기까지 의료시설 간 인프라 시스템이 완비될 경우 환자 기록이 전산화되고 전산화된 기록으로 진찰 및 진료가 가능해지는 등 일련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측은 “지난해 E-헬스법 도입 후 의료시설 간 네트워크 구축작업을 기점으로 의료 IT 시스템 등에 대한 수요가 다소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으므로, 국내 기업의 적절한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료서비스 제품 관련 기업은 내년을 전후로 새로운 판로를 위한 적기로 삼고 독일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더 강화하며 현지 수요를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보수적인 독일 의료기기 시장 내 의료 IT 융합 제품의 성공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데이터 보안 등을 더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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