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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 이전에 ‘헬스 전용 애플워치’ 먼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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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 이전에 ‘헬스 전용 애플워치’ 먼저

건강 관련 데이터 수집 가능한 스마트시계 개발팀 구성돼

기사입력 2017-04-24 07: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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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 이전에 ‘헬스 전용 애플워치’ 먼저


[산업일보]
아이폰8의 출시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이들에게 애플이 아이폰8이전에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상당수가 헬스케어에 관련된 부분이긴 했으나 심박수 체크 등 기초적인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스마트워치에서는 이러한 기능 자체가 구현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 애플이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애플워치 개발에 착수했다는 이야기가 미국 현지에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애플이 헬스케어 관련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에코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CNBC는 애플이 소규모 팀을 구성할 정도의 생명공학 엔지니어를 영입했으며, 이들은 애플 본사에서 수마일 떨어진 팔로 알토 지역 연구소에서 혈당 수치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해당 센서는 비침습적인(non-invasively)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체내 혈당 수치 모니터링이 가능한 형태로 보인다.

혈당 모니터링 센서 개발은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 때부터 계획해왔던 것으로, 현재 혈당 모니터링 센서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애플이 베이 에어리어 지역의 임상 테스트 기관에서 실행 가능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법적 인증 절차를 도와줄 전문가까지 영입할 만큼 진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의 소식통 중 한 명은 애플의 혈당 모니터링 센서 개발 팀은 작년 기준으로 약 30명이 근무를 했는데, 애플이 Vital Connect, Masimo Corp, Sano, Medtronic, C8 Medisensors 등으로부터 다수 생명공학 전문가를 영입했기 때문에 추측만 난무한 상태로 정확한 수는 확인이 어렵고 이들 업체로부터 영입한 전문가들 중 일부가 혈당 모니터링 센서 개발 팀에 합류를 했고, 일부는 애플워치 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애플이 개발 중인 혈당 모니터링 센서는 광학 센서(optical sensor)로 빛을 피부 아래로 보내서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형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디지에코 측 관계자는 “애플의 이같은 행보를 처음 보도한 CNBC는 애플이 혈당 수치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한다면, 생명 공학계의 ‘성배(holy grail)’를 찾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평가했다”며, “애플이 FDA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비침습적이면서 지속적으로 혈당 수치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해 애플워치에 탑재를 한다면 건강 관련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웨어러블 시대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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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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