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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금형기술교육원 준공, ‘금형인의 세대교체’ 앞당긴다

132억 원 투입해 ‘실무 위주 인재양성’ 숙원 해소 기대

기사입력 2017-04-24 08:40:18
[동영상뉴스] 금형기술교육원 준공, ‘금형인의 세대교체’ 앞당긴다

[산업일보]
금형산업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최전방에서 이끌어 온 기간산업이다. 하지만, 국내 산업이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면서 금형산업이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한때 우리나라 산업의 자존심이었던 금형산업은 상당 부분 위축되기 시작했다. 결국, 사업장의 영세화가 진행됐고 이는 젊은 금형인의 발굴 실패로 이어지는 형국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특히 금형인의 세대교체는 금형업계의 가장 큰 과제로 수차례 지목돼 왔으나, 금형업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젊은 세대의 유입이 지체돼 왔던 것이 사실이며, 이는 금형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금형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팽배해 졌다.

이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현장에 즉시 투입돼도 자기 목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금형인을 배출시키고자 ‘한국금형기술교육원’ 설립에 대한 뜻을 2015년에 구체화 시킨 이래 햇수로 2년 후인 지난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실무에 강한 인재 배출하는 한국금형기술교육원

[동영상뉴스] 금형기술교육원 준공, ‘금형인의 세대교체’ 앞당긴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


경기도 시흥시 일원에 자리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은 부지 3천 평, 건축 1천736평 규모로 업무동, 실습교육동, 기숙사 등 3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기반구축에 총 1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한, 머시닝센터 등 금형 가공장비, 탭핑센터, 측정기, 소프트웨어 등 158종 34억 원 규모의 최첨단 교육장비가 현재까지 구축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설장비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금형기술교육원에 이처럼 다양한 교육장비가 기계제조업체의 협조가운데 확보됨에 따라 그동안 금형업계 인력수급 문제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수준’을 갖춘 우수한 인재가 다수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동안 신규인력 유입에 목말라있던 금형업계의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인재’이며, ‘인재양성’은 국내 금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밝힌 뒤, “금형조합은 금형장학사업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비롯해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운영 등으로 인재양성을 해왔으며, 이번 금형기술교육원 준공을 통해 핵심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 이사장은 “이번 금형기술교육원 준공은 조합원사는 물론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무사히 이뤄질 수 있었다”며, “금형산업을 이끌겠다는 꿈과 비전으로 가득한 미래의 글로벌 CEO감인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금형기술 사관학교’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조합원사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협력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준공식에 함께 참석한 국회 국토위 조정식 위원장과 고용노동부 고영선 차관 등도 축사를 통해 금형기술교육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위원장은 “금형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라고 전제한 뒤,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기술력 향상을 통해 도약의 터전이 될 금형기술교육원의 설립은 민관합동의 좋은 모델이자 대한민국 발전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고 차관은 “노동시장은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기술수준의 문제로 인한 미스매칭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형기술교육원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위주 인재를 배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형기술교육원, 경기 지역 일자리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예상

[동영상뉴스] 금형기술교육원 준공, ‘금형인의 세대교체’ 앞당긴다


이번 금형기술교육원의 설립은 단순히 금형업계의 인력문제 해소를 넘어 교육원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매칭이 이뤄지는 장이 열렸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1일 시흥시, 금형조합과 ‘금형 등 뿌리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형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르면, 시흥시는 교통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금형조합은 교육시설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을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출·프레스 금형 설계 기술자’, ‘금형고속가공기술자’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양성된 전문인력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중소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6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교육에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금형조합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참여 기업과 교육인원을 파악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도내 금형 분야 중소기업 268개사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회원사 550개사 등 총 818개사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북부지역 등으로 지역맞춤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협약기관과 교육인원을 늘려 나가 내년에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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