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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 U+등 통신 3사, 업데이트된 갤럭시S8로 지형도 바뀌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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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 U+등 통신 3사, 업데이트된 갤럭시S8로 지형도 바뀌나?

예약 판매 시점부터 번호이동 줄이어…통신3사 예의 주시

기사입력 2017-04-28 07: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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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 U+등 통신 3사, 업데이트된 갤럭시S8로 지형도 바뀌나?


[산업일보]
출시된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첫 번째 업데이트를 단행한 갤럭시S8이 국내 통신 3사가 그리고 있는 지형도를 바꾸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통신 3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S8은 삼성전자에서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최첨단의 기술을 집대성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사전예약판매대수만 100만 대를 상회할 정도로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그러나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아 액정에서 붉은 기가 도는 ‘붉은 액정’현상이 발견됐고, KT통신사의 와이파이에 연결될 시 통신품질이 불안정하거나 아예 끊기는 오류가 발생하는 등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27일 오후 6시부터 갤럭시S8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업데이트는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데이터차감은 없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한편, 갤럭시S8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기 전부터 시장에서는 SKT·KT·LG U+등 통신 3사에서 번호이동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으며 예약판매 시점에서부터 이러한 예측은 현실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전 예약판매가 진행되던 4월 18일에는 4만6천 건, 19일에는 2만3천 건의 번호이동이 진행됐으며 이 기간동안 KT만 신규가입자가 늘어났을 뿐 SKT와 LG U+는 오히려 자사 고객을 뺏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갤럭시S8이 정식 출시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이통사별 가입자 유치 건수는 크게 변동되지는 않았으나, 순간적인 급변은 잦았다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갤럭시S8 출시 이후 번호이동 건수가 시장과열을 판단하는 기준인 2만4천 건에는 미치지 못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갤럭시S8 출시 이전에 고지한 ‘현금판매개선안’과 통신사의 예상보다 낮은 보조금 지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한 때 불법보조금 지급이 이슈가 됐으나 방통위 조사 결과 일부 온라인 유통망과 집단 상가 등에서 불법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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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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