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사드비용 10억 달러 지불하라”… 한미 FTA 종료까지 언급
기사입력 2017-04-28 11:47:59
[산업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 달러를 내게 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현지시간으로 27일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 달러(1조1천300억 원)를 내게 하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과의 FTA도 재협상하거나 폐지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무역에 있어 미국이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과 한-미 FTA 종료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는 분명 북한과 심각한 충돌을 빚을 수 있다”며 “북한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길 바라지만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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