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분기 한국 건조량 19.6% 감소…중형 조선 산업 붕괴마저 우려

중국은 19.2% 증가한 402만CGT, 일본은 34.4% 감소한 179만CGT로 나타나

기사입력 2017-05-13 16:38:06
1분기 한국 건조량 19.6% 감소…중형 조선 산업 붕괴마저 우려


[산업일보]
Clarkson 집계 결과, 올 1분기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과 발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6%와 5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374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된 수준이지만 1분기 건조량의 약 1/3에 불과한 미약한 발주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하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세계 선박 건조량은 전년 동기대비 8.5% 감소한 990만CGT로 나타난 가운데, 동 기간 한국의 건조량은 19.6% 감소한 309만CGT를 기록했다. 일본은 34.4% 감소한 179만CGT, 중국은 19.2% 증가한 402만CGT를 보이며 지난해 활발했던 일본의 건조활동은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크게 부진했던 중국은 다소 활발해지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1분기 중형 탱커와 벌크선, 중형 컨테이너선 등 세계 3대 선종의 중형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1분기 3대 선종의 중형 발주척수는 총 48척으로 전년 동기대비 7척 증가하는데 그쳤다.

벌크선의 경우 발주 부진과는 달리 일부 주요 선형의 신조선가는 하락세를 멈췄을 뿐 아니라 상승 반전되기도 했다. 빠른 속도로 하락하던 벌크선의 신조선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가격 하락을 멈춘 후, 처음으로 일부 선형의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한 것은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반증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중형 탱커의 1분기 신조선가는 대부분 유지됐으나 일부 선형의 경우 완만한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대형 선형의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게 한국수출입은행의 분석이다.

지난해 이후 국내 중형조선소들의 수주량 저하와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중형조선산업의 붕괴마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한국수출입은행 이재우 팀장은 “현재 주로 수주하고 있는 탱커만으로는 단기적 수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벌크선 등으로의 선종다각화 노력이 요구된다”며 “벌크선 시장은 일본과 중국의 가격경쟁이 진행 중으로 설계비용 저감, 생산효율성 제고 등 다각화 방안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기계장터 추천제품

공작기계·금형 및 성형기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김영환 | 편집인 : 안영건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