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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올 2분기 기계산업 기상도 가스연소기·베어링 '호전',

냉동공조·섬유기계·공구 '전년수준' 공작기계·금형 '악화'

올 2분기 기계산업 기상도 가스연소기·베어링 '호전',

[산업일보]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2분기 기계산업은 중국과 베트남 등 신흥국의 수요회복에 따라 생산과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기계산업(선박 제외)이 지속되는 저유가 영향으로 중동지역 수출이 부진했지만, 중국의 수요 회복과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생산(1.9%), 수출(7.8%), 수입(24.5%) 모두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2분기에도 이 같은 수출흐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계산업 업계는 신흥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내 대기업의 현지 투자 확대로 수출 및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역시 디스플레이산업 등 연관 산업의 투자 증가와 건설기계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 증가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통상압박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저유가 영향으로 산유국의 투자가 감소해 수출 회복세를 제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지난달 초 개최한 제55회 기계산업 동향연구회 결과에 따르면, 5대 기계산업(선박 제외) 생산은 122.2조 원(2.1%), 수출은 450.3억 불(3.8%), 무역수지 흑자는 189.3억 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5대 기계산업 가운데 하나인 일반기계는 생산 27.2조 원(3.4%), 수출 110.7억 불(4.6%), 무역수지 흑자는 27.0억 불로 예상한다.

2분기 수출은 품목별로 가스연소기, 베어링은 '호전', 냉동공조, 섬유기계, 공구는 '전년수준', 공작기계, 금형 등은 '악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에서는 공작기계, 냉동공조, 공구, 베어링 , 섬유기계 등 '전년수준'으로 금형 등은 '악화'로 전망했다.

중국과 베트남·인도 등 신흥국 중심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기계산업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1분기 동안 對중국 수출은 14.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공작기계, 건설광산기계, 베어링 등의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투자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중국 내 건설기계 수요 회복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 정부의 투자 확대정책과 현지진출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 진출한 현대차,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국내기업의 공장 증설과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공작기계, 금형, 공구 등 기계 수요 증가, 인도 정부의 인프라 개선 사업 및 제조업·자동차 산업 육성정책 시행과 기아차의 신규 공장 설립 추진에 따라 지속적인 기계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의 글로벌 자동차기업 진출 확대로 금형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기도 하다.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우려가 장기화 되고 미국의 보호무역 확대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수출 회복세를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또한 지속되는 저유가 영향으로 산유국의 투자 위축 및 경기불안이 우려돼 수출 회복 제한할 공산이 크다.

공작기계
생산은 반도체 장비 및 산업용로봇 수요증가로 수요 증가 요인이 있지만 국내 경기 침체로 전년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수출은 중국의 사드문제 장기화 우려와 해외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설비 투자종료로 수출 감소 우려도 있다.

금형
생산은 주력산업 경기회복에 따른 금형 수요 증가가 기대되지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생산 감소 우려도 있다. 수출과 관련해 중국의 사드문제 장기화 및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멕시코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수출 감소도 고려대상이다.

공구
생산은 신소재 가공용 공구 수요 및 소모성 특성으로 인한 꾸준한 수요로 전년 수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대외 불확실성 증가 및 중국, 대만 등과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선도기업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전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냉동공조
생산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되고 있지만, GHP 설치보조금 확대 등의 따라 전년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출은 중국, 일본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중동 냉동기 수출 확대로 전년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베어링
생산은 5월 연휴에 따른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차종 판매 호조 및 신차 출시 영향으로 전년 수준을, 수출은 신흥시장 수요 회복 기대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가스연소기기
생산은 전기제품의 수요 확대로 악화 조짐이 있다. 수출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영향이 우려되지만 주요 수출국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섬유기계
생산은 국산기계의 가격경쟁력 약화로 수주 물량이 감소했지만 비의류용 섬유의 생산증가에 따라 전년 수준을, 수출은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으로 전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기기
생산은 연관 산업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전 발주량의 감소가 예상된다. 수출 역시 신재생 에너지 투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 위축으로 악화 소지가 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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