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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그리드·ESS, 사업화가 최우선 과제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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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그리드·ESS, 사업화가 최우선 과제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화 중요성 확대돼

기사입력 2017-05-16 08: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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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그리드·ESS, 사업화가 최우선 과제

[산업일보]
신기후체제 출범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신산업의 첫번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ESS는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 및 수요관리 등 확대돼가고 있는 분산전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두번째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는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 연료전지 등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분산전원 형태로 지역단위 전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서 최근 들어 정부에서도 ESS 및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용한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과 육성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산업교육연구소는 최근 사학연금회관에서 기후금융을 활용한 글로벌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동향, 주요사례 분석 및 마이크로그리드 환경에서의 AI 기반 에너지 최적관리 최적분배방안, 구축사례와 마이크로그리드 주요기술 및 적용사례를 비롯하여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해외캠퍼스, 서울대캠퍼스,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립섬에 이르기까지의 제반정보와 ESS용 유망 배터리인 LIB, RFB, NaS 및 그래핀 슈퍼커패시터로부터 핵심부품인 PCS, 풍력발전 연계와 태양광발전 연계 및 ESS 효율적 관리방안에 이르기까지 마이크로그리드와 ESS, PCS 등의 제반정보를 공유하는 ‘2017 에너지신산업 플랫폼- 마이크로그리드 및 ESS, PCS 융합모델과 사업화 세미나’를 개최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이크로그리드, 21세기 산업구조에 맞춤형 대안

마이크로그리드·ESS, 사업화가 최우선 과제
LS산전 안상호 부장


마이크로그리드란 자체적인 에너지 공급 및 운영능력을 가지고 계통과 연계 운전을 하거나 독립운전을 통해 구내 수용가에 상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뜻한다.

발제자로 나선 LS산전의 안상호 부장은 ‘마이크로그리드의 주요 기술과 사업화 사례’라는 주제로 마이크로그리드 적용에 따른 기술 요건과 마이크로그리드 운영을 위한 요소 기술, 현장 적용사례와 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안 부장은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의 뉴욕을 강타해 맨하탄 대부분의 지역이 블랙아웃이 발생해 복구하는데 약 2주가 소요됐지만 마이크로그리드가 설치된 지역에서는 정전고장 없이 정상적으로 전력과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안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력 생산의 30%를 원자력이 담당하고 있는데, 대형 핵발전소 단지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초고압송전망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데 이는 지역간의 대립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도권 및 대도시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북미지역에서는 마이크로그리드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2.17%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에는 총 설치용량의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PAC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25.46%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며 2022년에는 총 설치용량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SS, 다양한 가치 제공으로 빠르게 사업모델 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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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김수환 차장


연사로 나선 한화에너지의 김수환 차장은 ‘태양광 연계 ESS 융합 신산업 및 수익 모델과 해외진출 사례’라는 주제로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국내외 사업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차장은 “ESS는 전력 품질과 전력망 안정성 향상, 발전시설 활용도 제고, 신재생에너지 출력 평탄화 등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문을 연 뒤 “ESS는 발전시설의 활용도와 전력망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전력 품질의 향상을 유도해 투자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차장의 설명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의 공급의무화 제도 고시를 통해 태양광발전 설비와 연계한 ESS설비의 경우 10~16시까지 충전하고 그 외 시간대에 방전하는 전력량에 한해 REC가중치 5.0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는 ESS충/방전 계량기를 포함한 ESS설비를 구축해야 하며,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과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한 운영관리 시스템이 요구된다.

“태양광발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및 사업주의 최적 경제성 확보 가능한 ESS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며 설계나 구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5년 이상의 기가 동안 지속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한 김 차장은 “태양광과 연계한 ESS의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ESS최적 용량설계를 위한 PCS/Batterydydfid 별 배터리 이용을 분석해야 하며, 이용율에 따른 EPC금액 및 매출액 사정 후 금융비용, 운영비용 등을 반영한 최종 프로젝트 수익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물리적/전기적/시스템적 측면의 ESS구성 및 그리드 인터커넥션 등 ESS시스템 상세설계, 토목/전기/통신 시공 후 상업운전을 개시해야 한다”며, “PV+ESS 최적 운영을 위한 15년 이상의 모니터링 및 고장 예방관리, 유지보수 필요, 최적 운영관리와 적정 운영비용 산정을 통해 프로젝트의 수익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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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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