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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경기 회복으로 신차 시장 성장 움직임 보여

한국산 신차와 중고차 수입 증가해 관련 산업 시장 진출 기회

기사입력 2017-05-19 10:29:50
불가리아, 경기 회복으로 신차 시장 성장 움직임 보여


[산업일보]
불가리아 신차 시장이 경기 회복으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U의 환경규제로 인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소피아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불가리아에 등록된 차량 수는 369만 대로 신차 시장 규모가 작다. 신차와 중고차의 비율도 1:10으로 중고차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대비 구매력이 부족하며 중고차에 대한 정부의 정책도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승용차, 3.5톤 이하의 트럭 등 신차 판매량은 약 3만 대로 2015년 대비 약 7% 증가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약 4만5천 대의 판매량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가리아는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2015년과 지난해 3%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차량의 교체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공용목적 차량을 교체하는 사례들로 인해 신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현지 소비자들은 디젤 차량을 선호해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EU에서 디젤 차량의 감소를 촉구하고 있어 향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디젤 차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EU의 환경규제로 인해 전기차량은 2014년 80대에서 2015년 215대로 증가해 극히 미비하지만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의 불가리아 시장점유율은 각각 3~4%, 6~7%다. 유럽에서는 현대차의 인지도가 높지만 불가리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기아차를 선호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KOTRA 소피아 무역관 측은 “불가리아는 매년 약 100만~150만 달러의 한국산 자동차부품을 수입하고 있다”며 “주요 자동차부품 딜러들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거나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산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의 수입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와 관련된 부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안녕하세요. 드론과 소재산업,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1부 최시영 기자입니다. 정확한 팩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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