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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김승수 전주시장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가다보니 ‘드론축구’ 만들게 됐다”

로보유니버스 전시회에서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7-06-30 07:24:10
[산업일보]


[동영상 뉴스] 김승수 전주시장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가다보니 ‘드론축구’ 만들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


지난 6월 28일 ‘로보유니버스 & K드론’ 행사가 열린 일산 킨텍스 7홀에는 일반적인 전시부스가 아닌 기묘한 형태의 부스가 등장했다. 가로 13M, 세로 7M, 높이 4.3M의 작은 축구 경기장처럼 생긴 이 부스안에는 둥근 공 안에 들어간 드론 10대가 굉음을 내며 축구와 흡사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바로 이곳은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팀들이 총 1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실제로 사람이 뛰는 축구 못지않는 열기를 내뿜었다.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드론’이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몇 년전부터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돼 왔다. 유통, 물류를 비롯해 방재,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는 드론이지만, 일반인들이 활용할 만한 콘텐츠는 부족했기 때문에 저변확대가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러한 드론 산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읽어내고 드론을 이용해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드론축구’를 지자체내에서 개발하고 확산‧보급시켜 이를 전주시의 킬러콘텐츠로 육성시키고자 하고 있다.

김 시장은 28일 오전 열린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 우수 사례 (드론 축구)’ 컨퍼런스의 발제자로 나서 아시아의 문화 심장터 전주시가 드론축구를 개발하게 된 동기와 함께 드론관련 레저스포츠산업분야에서 지역경제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드론축구를 개발한 과정을 발표했다.

“다른 도시들이 서울과 유사한 모습을 지향할 때 전주는 우리 지역만의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연 김 시장은 “드론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드론 산업에서 우리가 2~3등은 할 수 있겠지만 1등인 중국을 따라잡기는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우리가 1등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을 했고 그 결과 드론축구가 탄생하게 됐다”고 드론축구의 탄생배경을 설명했다.

[동영상 뉴스] 김승수 전주시장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가다보니 ‘드론축구’ 만들게 됐다”
드론축구의 경기 모습


드론축구단의 단장이자 드론축구협회장이기도 한 김 시장에 따르면, “전주시가 드론축구에 대한 룰을 처음으로 만들면서 종주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드론축구의 개발 및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산업 개척과 관광분야의 활성화, 탄소소재 관련 산업 및 드론산업 육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탄소소재의 경우 내구성을 더하기 위해 드론축구에 사용되는 드론공을 탄소복합소재로 제작해, 향후 해당 분야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컨퍼런스 도중 김 시장이 드론공을 바닥에 내동댕이쳤으나 드론이 파손되지 않아 내구성은 충분히 확보돼 있음을 참석한 이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아직은 드론축구의 경기장이 작고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도 적어 박진감이 다소 떨어지는데 이를 앞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힌 김 시장은 “좀 더 정교한 드론축구를 구성하고 더 나아가 향후 5년내 드론축구월드컵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열리는 드론 월드컵을 꿈꾼다
김승수 전주시장 "지자체 경제까지 선순환 시키는 드론축구 영향 기대"


[동영상 뉴스] 김승수 전주시장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가다보니 ‘드론축구’ 만들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


Q. 향후 5년 내 드론 월드컵을 개최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한 선결과제는 무엇인가?

A. 드론공을 먼저 개발하고 그 뒤에 드론축구를 개발해 현재까지 한국에 40개 팀을 창단해서 이번에 첫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전세계 국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5년 내로 드론월드컵을 개최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드론축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더 많은 드론축구단을 설립해야 한다.

Q. 드론축구 뿐만 아니라 드론 산업이 지자체 발전에 미칠 영향을 알려달라

A. 우리는 지금까지 남들하는 것을 따라했기 때문에 2~3등에 머물렀다. 하지만, 드론축구는 드론계의 원탑인 중국을 따라서 드론을 계속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드론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 특히 공공기관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꿨다.
또한 일자리 문제와 경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지자체가 많은데 드론 산업을 통해 레저‧스포츠분야와 드론 축구공과 드론 경기장에 대한 수요가 발생함으로 제조업 분야의 활성화로 지자체에 미치는 산업적인 영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Q. '전주‘가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와 최신 기술과의 접목 방안을 얘기해 달라

A. 전주에 오면 한옥마을이라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많이 접하는데, 드론이나 3D 프린팅, AR, VR 등 4차 산업혁명과 전통문화를 가미한 AR‧VR밸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관광객들은 전통도시에 와서 최첨단 관광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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