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반기 8대 신산업 수출 314억7천만 달러…수출 ‘대세’ 입증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상반기 8대 신산업 수출 314억7천만 달러…수출 ‘대세’ 입증

에너지 신산업 전기차·ESS용 축전지, 스마트미터 상반기 수출 대폭 증가

기사입력 2017-07-06 11:10:27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상반기 8대 신산업 수출 314억7천만 달러…수출 ‘대세’ 입증


[산업일보]
신산업 수출이 총 수출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총 수출에서 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등을 비롯한 8대 신산업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반기 8대 신산업 수출은 314억7천만 달러로 총 수출의 11.3%를 차지했으며 이는 태양광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8개 신산업 품목 중 로봇을 제외한 7개 품목의 수출은 오름세를 시현했다.

차세대 반도체․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에너지 신산업․바이오 헬스․항공우주 등도 신산업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충전인프라가 양호한 유럽 중심의 판매 호조와 국내기업 주력 전기차의 미국 출시 등으로 상반기 수출이 90.9% 증가했다.

항공우주 부문에서는 국산 완제기 T-50 6대, FA-50 8대를 인도했으며, 항공기 부품 수출 증가 등으로 상반기 수출이 상승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국내외 스마트폰의 OLED 채용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및 TV 판매 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차세대 반도체 낸드(NAND) 가격 상승 및 수요 확대에 따라 복합구조집적회로(MCP) 수출이 크게 올랐으며, 시스템 반도체도 전년 수출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첨단 신소재는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첨단 신소재 수요 증가로 고성능 섬유, 고부가 합성수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바이오헬스 신흥국 시장 중심으로 완제・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완만히 증가했으며,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의료기기 수출도 소폭 증가했다.

에너지 신산업의 세부품목인 전기차․ESS용 축전지, 스마트미터는 상반기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올해 태양광 HS코드 첫 도입 이후 태양광 산업은 상반기 수출 12억6천만 불을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 중 태양광 모듈이 55%, 폴리실리콘이 37%를 차지했다.

전기차․ESS용 축전지는 EU․미국 현지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상반기 수출이 상승했다.

반면, 로봇은 제조용 로봇의 對인도․베트남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용(청소용) 로봇이 신제품 출시 지연 및 주요시장인 유럽 내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해 상반기 총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8개 신산업 중 전기차․항공우주․에너지신산업․차세대 디스플레이․차세대 반도체․첨단신소재까지 6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로봇을 제외한 모든 신산업 품목이 증가세를 시현했다.

산업부 수출입과 이민우 과장은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교역 증가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차세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전기차 및 서비스용 로봇신제품 출시 계획 등도 신산업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올 1분기부터 산업부가 집계‧발표하고 있는 8대 신산업별 수출통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분야에서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 추이를 점검하고 신산업 정책의 기초통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아라 온라인 전시관 GO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