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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작기계 수주 작년보다 10% 증가

日 바이어, “한국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공작 기계에 관심”

기사입력 2017-07-07 10:21:13
일본 공작기계 수주 작년보다 10% 증가


[산업일보]
일본의 공작기계 부품 수요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공작기계공업회는 트럼프 정권 이후 미국 내 인프라 투자확대가 기대된다며 올해 일본의 공작기계 수주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조3천5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상향된 수치로, 향후 공작기계 부품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도쿄 상담회에 앞서 지난 3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기계부품 전문상담회(Machinery Industry Fair in Nagoya)에는 미야자키 마작, 오쿠마, 미츠비시 전기 등 대형 공작기계 생산업체 30개사가 참가해 한국 기계부품 제조사 총 17개사와 1:1 수출 상담을 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 기계부품 전문 상사인 O사 구매담당자는 “지금까지도 한국 기계부품 업체와 오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단순 부품을 넘어서 셋트형 부품이나 OLED 부품 등 기존보다 기술력이 요구되는 부품 조달 수요를 좀 더 늘릴 예정이다” 라고 향후의 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처럼 향후 제조강국 한국과 일본 간에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건설기계 분야 한일 기업의 파트너쉽 구축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일(對日) 진출 지원 강화 및 일본 글로벌기업의 해외 생산 네트워크 GVC 진입을 위한 제3국 한일기업 협력도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KOTRA 역시 한일 소재부품 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글로벌 제조 기업을 초청해 '일본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Japan 2017)' 행사를 개최하고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건설기계 분야에서 우리기업 40개사와 日 글로벌 바이어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도쿄 상담회에는 △일본 3대 완성차(닛산, 혼다) △자동차부품 세계 100대 기업(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 티에스테크, 케이힌, 미츠바 등) △일본 최대 건설기계 회사(코마쯔) △소재부품 전문상사(가네마쓰) 등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상용화를 추진하는 자율주행기술 관련 분야와 연비절감,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친환경 차량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높았다. 닛산, 혼다, 미츠바 등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 글로벌 기업은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카메라모듈, 연료 전지차(FCV), 하이브리드 자동차(HV)용 전지 등 친환경 부품, 연비효율 강화를 위한 경량화 부품에 관심이 높았다.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IoT, 빅데이터, AI, 로봇’ 관련 기술과 제품의 일본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정부는 명목 GDP 600조 엔 달성을 위한 ‘새로운 유망성장시장 창출’을 위해 동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부가가치 30조엔 창출을 목표로 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전자업계에서 한국 IoT, 무선통신기술 기업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어 한·일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1위 건설기계회사 코마츠, 터널 착암기 시장점유율 1위 후루카와 등이 참가한 건설기계 분야로의 일본 수출은 지금이 적기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과 인프라 정비 강화 경제대책으로 건설기계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28조엔의 경제대책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항만 등 인프라 정비에 약 10조엔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며, 도쿄올림픽을 위한 인프라 건설도 본격화된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 부품기업들의 지속성장을 위해서 세계적인 기업의 공급망 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글로벌 기업의 동남아 해외생산거점에서의 협력수요 발굴도 병행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시영 기자 magmacsy@kidd.co.kr

안녕하세요. 드론과 소재산업,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1부 최시영 기자입니다. 정확한 팩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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