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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스타트업,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융합’ 추진

고령화에 따른 만성·중증질환자 증가로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예방·관리로 변모

국내 AI 스타트업,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융합’ 추진


[산업일보]
의학의 발달로 인해 전 세계 평균 기대 수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 역시 이러한 기대 수명 증가와 출산율 저하 등의 요인으로 본격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돌입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해 65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2%이며 10년 전인 2005년보다 220만 명이 증가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 의료 인공지능 융합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이렇듯 고령자 1인당 진료비가 증가하면서 치료중심의 의료서비스가 예방‧관리의 형태로 변화하고 했다. 이에 따라 의료비 절감과 생애주기·사전예방 관리를 위해 지능정보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IBM, 구글 등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은 AI 기반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CB Insights에 따르면 구글, IBM 등 글로벌기업들은 신약대상 신물질 발굴부터 환자 맞춤형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국내의 경우 의료기관, ICT 기업, 통신사업자 중심으로 경쟁·협력을 통한 의료 융합을 추진 중이다. 특히, 주요 상급병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의료 융합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뷰노, 루닛 등 AI 스타트업은 병원과 협력해 정밀의료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인피니트 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인성정보, 이지케어텍 등의 기존 국내 의료전문 기업은 병원정보시스템의 해외진출 가속화 및 헬스 케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통신사업자 역시 SKT는 티엔롱(의료기기) 지분인수와 헬스케어센터 설립 등을 통해 중국에 진출했으며 KT는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후헬스케어를 설립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 도전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양우진 책임은 “특히, AI 영상인식 기술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국내 의료 산업규모는 세계 시장의 1.4% 수준으로 협소하고 데이터·개인정보보호, 의료수가, 전문인력, 의료기기 인증 등 현안 존재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한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스타트업 등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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