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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용 드론 시장 성장세 ‘고공 행진’

‘안정적 생산체계’에 ‘글로벌 선도 기업 활약’ 더해 초고속 성장 이어가

중국 민간용 드론 시장 성장세 ‘고공 행진’


[산업일보]
드론의 상용화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2017년 세계 드론 생산량은 300만 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으며 올 한 해 세계 드론 산업 매출액은 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민간용(산업용 및 소비용) 드론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기관 즈얜컨설팅(智研咨询)은 지난 해 중국의 민간용 드론 시장 규모를 36억 위안으로 추정했으며 올해는 54억 위안으로 상승해 5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렇듯 중국의 드론 시장이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저렴한 비용의 양산체제’, ‘시장 수요형 모델’, ‘특성별 시장 세분화’, ‘개방형 생태시스템’ 등을 꼽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의 ‘비행하는 중국의 드론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드론 업체 DJI는 타 경쟁사 가격의 절반에서 최대 1/5 낮은 제품을 개발해 드론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개인 촬영용, 경찰용, 농업용 등 특정 시장에 전문화된 업체들이 각각 성장하며 개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드론 산업은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 올 1월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시 드론 협회는 2014년 이후 중국산 드론은 급격한 수출액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11,482.2%라는 초고속 성장을 보인 데 이어 올 1~2월에도 1억9천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중국은 민간용 드론 분야에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선도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담당자는 “중국 청년들의 창업 열기와 저변에 포진한 벤처캐피탈 등 풍부한 자금원, 저렴한 생산원가, 다양한 시장 수요 등이 중국 드론 산업의 발전을 복합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 역시 드론산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국 기업에 경쟁우위를 잃지 않도록 첨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창업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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