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점진적 달러 금리 인상” 옐런 의장 발언에 금리 안정권 돌입 예상…문제는 중국과 ECB

하이투자증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높아질 것” 전망

“점진적 달러 금리 인상” 옐런 의장 발언에 금리 안정권 돌입 예상…문제는 중국과 ECB
[산업일보]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옐런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힘입어 그동안 불안했던 금리 등 가격변수가 안정 혹은 주식시장에 우호적 흐름을 보일가능성이 높아졌다.

옐런 의장은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새로운 중립금리는 역사적으로 매우 낮다”면서 “중립적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정책금리가 아주 많이 오를 필요는 없다” 라고 발언했다.

특히, 인플레이션dp에 대해 조심스러운 진단을 내리면서 추가금리인상이 조기에 실시될 가능성을 낮췄다. 5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지만 하반기 물가압력이 추가로 높아지기 보다는 약화될 여지가 있음을 감안할 때 미 연준의 추가금리인상시점을 지연시킬 공산이 높다.

미 연준의 추가금리인상이 지연될 경우 2018년 초 옐런 의장의 재임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시장예상보다 더욱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 의장을 재임명하지 않고 게리콘 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차기 연준의장으로 지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옐런 의장의 발언은 각종 가격변수에 즉각적으로 반영됐다. 우선 7월 들어 큰 폭으로상승하던 시중금리가 하락했다. 미 연준 통화정책기조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는 2년물 국채금리는 3bp하락하면서 금리상승리스크를 약화시켜 줬다.

달러화가치는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점진적 금리인상 시그널은 현 달러화 약세분위기가 지속될 여지를 높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가뜩이나 트럼프대통령의 러시아 관련 스캔들이 확산되고 이에 따라 각종 트럼프 노믹스 정책이 지연될 공산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은 달러 약세추세를 지속시킬 것이다.

이러한 금리와 달러화 가치의 흐름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유가의 경우 점진적 상승내지 안정세를 유지할 공산이 높아졌다. 미 원유재고 및 가솔린 재고 감소의 영향도 있지만 달러화 가치 약세 현상은 최소한 유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일 것이기 때문이며 달러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에는 유가가 50달러 수준에 재접근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옐런 의장 발언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화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에서 다음주 발표될 중국 경제지표와 ECB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은. 6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6월 자동차 판매가 전월대비 2달 연속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기준으로도 2.7%로 5월 마이너스 증가율(-2.3%)에서 플러스 증가율로 반전됐다.

디레버리징 정책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던 중국 경제지표가 수출경기 개선과 디레버리징 강도 완화 등으로 3분기부터 재차 개선될 여지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발표될 중국 경제지표 결과를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즉 드라기 총재가 조기 테이퍼링 시그널을 재차시장에 던져줄 지 여부도 글로벌 자금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