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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 출시예정일 연기 주범 ‘OLED’, 큰 매력 없을 수도 있다

영미권 전문가들 “화면 품질 향상되지만 소비자 자극 못할 것” 전망

기사입력 2017-07-17 06:42:17
애플 아이폰8 출시예정일 연기 주범 ‘OLED’, 큰 매력 없을 수도 있다
아이폰8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사진=벤자민 게스킨 트위터)


[산업일보]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 중인 아이폰8이 당초 9월을 출시예정일로 잡았으나 사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시기는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시예정일 연기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OLED 도입이 정작 아이폰8의 판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의 아이폰에는 그동안 LCD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왔으나,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8부터는 OLED디스플레이 탑재가 확정적이다. OLED디스플레이는 기존 LCD에 비해 좀 더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고, 배터리 소모도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은 LCD에 비해 비싸지게 된다.

이에 영국의 은행인 바클레이즈의 마크 모스코위츠는 최근 영미권 내 한 매체를 통해 “아이폰8이 OLED 화면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OLED 탑재로 인해 아이폰 평균 판매가를 올리는 것은 아이폰8 판매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프리미엄 아이폰8의 가격이 약 1천2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한 IT전문매체에서는 “OLED 탑재만으로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구매욕구를 움직이기는 힘들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애플은 점진적으로 아이폰 기능을 개선해 수요를 창출해 온 경험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OLED수급 자체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이미 갤럭시S8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과는 달리 OLED도입이 늦어지면서 이에 대한 수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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