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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친환경 에너지 수소가 뜬다

생산부터 운송 및 인프라까지…수소 에너지 시장에 뛰어드는 일본 기업들

기사입력 2017-08-08 10:07:21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 수소가 뜬다

[산업일보]
수소 연료시장은 수소전지 승용차뿐 아니라, 산업용 차량인 수소전지 지게차 및 버스 판매도 최근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후지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수소 관련 시장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해 2030년에는 2015년보다 32배 확대된 5903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소연료 시장 및 수소로 발전하는 수소발전 시스템 시장의 급성장할 것이라는 보고다.

오사카 무역관 측은 파리 협정에서 일본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26%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 상황으로, 온실가스 삭감 효과가 큰 수소 활용 노력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수송용뿐 아니라 발전용 및 산업용 에너지원으로 다양하게 수소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용이 높은 수소 생산 및 운송 부문의 비용을 낮춰 경제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에서도 미래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부상 중이다. 한국은 파리 협정에서 2030년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을 목표로 내세워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안전성 제고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수소 에너지 사용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소 관련 시장, 비약적 확대 전망
수소 에너지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자립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는 수소에너지 도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사용을 2030년 80만 대까지 확대하고, 2030년경 수소 발전을 본격화하며, 2040년경 수소 공급 시스템을 확립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2017년 일본 성장전략과 일본 경제신문도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를 도요타 자동차 및 혼다 자동차에서 각각 2014년 및 2016년에 발매했으며, 5월 보도에서는 약 1천700대가 보급됐다고 발표했다.

연료전지 자동차 미라이 출시에 이어 올해 연료전지 버스를 출시한 도요타 자동차는 JXTG 홀딩스, 이와타니 산업 등 11개사와 함께 수소 충전소 설립을 위해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고, 일본 정부도 2020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160곳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4월말 기준 90개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수소 생산·운송·수소 발전에 대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하고 있고, 올해 안으로 코베시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발전을 통해 전기 등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발빠른 행보 보이는 일본 기업들
리튬 이온 전지의 절연재 부문 세계 선두 기업인 아사히카세이는 잉여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 정유소 등 플랜트 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요코하마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증 플랜트 가동시간이 9500시간을 초과, 안정적 수소 양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사히카세이가 신재생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하는 에너지 효율은 90%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 중공업 회사 IHI는 2020년 실용화를 목표로 상온에서 대량으로 운반이 용이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발전 설비를 개발이 한창이다. 수소를 포함하고 있는 암모니아를 메탄과 섞어 연소시켜서 수소를 추출한다.

플랜트 건설기업인 치요다 화공도 2020년을 목표로 수소를 상온 상태에서 손쉽게 대량 운반해 연료전지 자동차에 공급하는 장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수소와 톨루엔을 결합시켜 상온에서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한 MCH라는 화합물로 정제해 운송 후 수소 충전소에서 다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오사카 무역관 관계자는 "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청정 에너지이지만 높은 생산 및 운반 비용이 보급 확산의 장애물"이라며 "화력 발전을 위한 천연가스에 수소를 혼합해 사용함으로써 비용은 덜 쓰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했다.
김민솔 기자 mskim@kidd.co.kr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 미래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소재분야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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