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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기존 은행 ‘움직였다’

높은 예금금리·낮은 대출금리·저렴한 수수료 등에 ‘간편함’ 더해 각광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기존 은행 ‘움직였다’


[산업일보]
ICT 기술의 발달은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혁신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된 기술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국내 1호 전문 은행 ‘케이뱅크’가 지난 4월 정식 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7월 27일, 다음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를 출범했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했을 당시,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모두 차지하는 것은 물론, 어플리케이션 접속 마비를 일으킬 정도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이러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의 요인으로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예금금리,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등이라고 할 수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그동안 고금리를 적용받았던 중신용(4~6등급) 금융소비자들과 금융거래가 부족해 소외받았던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신 파일러(Thin Filer: 최근 2년 내 신용카드 실적이 없고, 3년 내 대출 경험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보다 낮은 금리에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금리 대출시장에 변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 금융위원회는 기존 저축은행에서 1천만 원 대출을 연 16.9%로 받던 대출자가 케이뱅크 중금리 대출로 전환한다면 연평균 약 100만 원의 이자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중 은행보다 금리와 수수료 부분에 있어 비교 우위에 있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돌풍으로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환영을 받는 이유 중 하나로는 ‘간편함’을 들수 있다. 기존 은행 시스템의 영업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일반 직장인이 은행 업무시간에 맞춰 방문한다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전문은행은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계좌개설이 가능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지닌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에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존 은행들이 비대면 상품을 늘리거나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며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는 대출 상품 ‘신한 S드림 신용대출’을 출시해 재직이나 소득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우리은행은 오는 12월까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 500달러 이하 송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기존 1만5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약 76%나 대폭 삭감하기도 했다.

이러한 동향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향후 전개될 서비스 경쟁 전략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특히 카카오뱅크의 초반 흥행은 카카오톡 기반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은 소비자 편의성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 전략 개발 및 전개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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