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강업계, 중국 벗어나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 시도한다

철강협회, 인도네시아?베트남 지역 철강업계와 연이어 접촉

기사입력 2017-09-12 16:30:35
[산업일보]
국내 철강업계의 가장 큰 시장이었던 중국이 사드여파와 자국기업 우선주의 등을 내세우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내 철강업계를 대표하는 철강협회가 아세안 지역의 철강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2030년 세계 7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인도네시아 철강협회와 9월 4일 간담회를 개최, 국내 최초의 해외 진출 고로제철소인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아울러 아세안 최대 철강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과는 9월 8일 하노이에서 제1차 한-베트남 철강협력회의를 개최, 통상현안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시험연구기관(IBST), 국가표준인증기관(STAMEQ)과의 간담회에서는 철강 표준 및 인증관련 정보교류와 협력을 제안하는 등 신흥시장과의 협력을 한 차원 높이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한-베 협력회의에서 베트남측은 우리의 칼라강판의 통관시간 단축 요청에 대해 세관당국과 협의해 개선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한국의 H형강 시장 상황에 대한 우리측의 설명에 공감을 표시하고, 통상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 우리측의 제안에 동의했다. 한편, 양측은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제2차 회의를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은 “인니와 베트남은 우리의 중요한 수출시장이자 투자대상국으로 양국간 통상 현안과 현지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문제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의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협회는 신흥 시장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점증하는 보호주의 파고를 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인당 철강 소비가 44kg으로 세계 평균의 1/5 수준에 불과하나 인구규모가 2억6천에 달하고, 매년 싱가포르와 비슷한 3백만 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역동성, 풍부한 천연자원 등으로 2030년에는 세계 7위의 경제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이다.

한편, 최근 한류 붐에 힘입어 9월 4일 개최된 2017 한·인니 문화콘텐츠포럼에 참가, 인니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현지 기업인, 언론인 등과 만나, 한류 붐을 활용한 현지 철강투자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은 작년도 철강수요가 2천2백만 톤으로 세계 11위권에 머물렀으나, 철강수요가 매년 10%씩 증가해 2020년에는 3천만 톤을 상회, 세계 8~9위권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이다. 베트남은 우리의 6위 철강수출시장으로 2017년 8월까지 120만 톤을 수출했으며, 수입은 18만 톤에 불과, 85만 톤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의 대표적인 철강시장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