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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클라우드 “기술 없이는 시장진입 어려워”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개최…‘데이터’, ‘기술’이 핵심

4차 산업혁명과 클라우드 “기술 없이는 시장진입 어려워”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첫 기조강연자인 루디 돈(RUdiger Dorn) 마이크로소프트(MS) 공공부문 디렉터의 발표를 듣고 있다.

[산업일보]
스마트클라우드쇼(smartcloudshow) 2017이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매트릭스 사회로의 진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가상화폐 신드롬 등 최근 이슈에 대한 세션별 전문 강연과 오픈토크형식으로 진행됐다.

14일과 15일, 이틀간에 걸친 컨퍼런스의 둘째 날에는 일반일도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해 무료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과 클라우드를 주제로 루디 돈(RÜdiger Dorn) 마이크로소프트(MS) 공공부문 디렉터, 앙슈만 뎁(Angshuman Deb) IBM 왓슨헬스 수석 아키텍트, 박원기 NBP 대표, 신창훈 한국전력공사(KEPCO) ICT 융합기획처 처장이 기조강연을 맡았다.

기조강연자들은 데이터와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같은 의견을 내보였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의 선택과 전문 기업들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첫 기조강연을 담당한 마이크로소프트(MS) 공공부문 디렉터 루디 돈은 클라우드의 경계를 넘어서 4차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하는 넥스트 인프라스트럭처(next infrastructure)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에 나섰다. “앞으로 AI와 스마트기기가 상호작용을 통해 CCTV, 음성을 통한 자동주문 등 다양한 곳에서 자연어를 구조화된 디지털신호로 자동 변환하고 이를 데이터로 축적하고 분석해 비스니스에 활용하게 되면, 우리 일상이 보다 편리하게 변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MS는 구글, IBM 등 경쟁사이지만 서로가 가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발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의 역량으로는 할 수 없다. 협력해야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AI가 발달하면서 개인정보보안과 투명성, 표준에 대한 부분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에서 기업과 정부 등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IBM 헬스케어 앙슈만 뎁(Angshuman Deb) 수석 아키텍트는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왓슨(Watson) 헬스는 환자의 의료기록을 통해 논문, 보고서, 기고문 등 방대한 의료지식 데이터를 분석하고 트레이닝해 환자의 상황에 맞는 최고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수년에 걸쳐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러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적인 기업을 인수합병하기도 했다. 또한 제약회사 및 업계 전문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헬스케어 부분에 대해 협력해가고 있다”고 앙슈만 뎁 수석 아키텍트는 설명했다.

또한 “헬스케어 부분에서 보면 비정형화된 데이터들이 많아서 분석하기가 쉽지 않다. 차세대 인지컴퓨팅은 비정형화된 데이터들도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큰 변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전문가들, 리더들과 협업이 필요하다. 이제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술적인 바탕이 마련돼 있다. 즉, 도구가 주어졌으므로 목적에 부합한 새로운 인텔리전트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클라우드 “기술 없이는 시장진입 어려워”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박원기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클라우드의 요건 및 이를 활용한 기술·산업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기술과 데이터, 인지컴퓨팅, 분석·전송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박원기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클라우드의 요건 및 이를 활용한 기술·산업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원기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기술이 리딩하는 시장구조이다. 기술이 없으면 생존이 어렵다는 것과 기술에 대한 투자가 없으면 어떠한 노력도 비즈니스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제한된 리소스와 제한된 투자를 가지고 아마존, IBM, 구글 등 글로벌 리더십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취사선택을 해야 한다. 모든 영역에서 강자가 되기보다는 그 중에 핵심영역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기술과 데이터, 인식을 처리하기 위한 ‘컴퓨팅 기술’, ‘분석기술과 전송기술’이 중요하다고 본다. 네이버와 NBP는 이러한 부분을 중심으로 최고의 리더십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기술과 서비스와 데이터를 어떻게 많은 영역으로 확대해 비즈니스를 확장할지 고민할 때 클라우드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의 기본적인 속성을 갖춘 후에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NBP에서는 올해 초에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을 출시했고 9월말에는 65개 서비스, 연말에는 98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아마도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들과 겨뤄도 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클라우드 “기술 없이는 시장진입 어려워”
신창훈 한국전력ICT융합기획처 처장은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전력공사가 KEPCO 4.0을 통해 진행할 신사업과 로드맵에 대해 말했다.

네 번째 기조강연자인 신창훈 한국전력ICT융합기획처 처장은 전력산업 트렌드 변화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한국전력공사(KEPCO)의 대응전략에 대해 말했다. 신창훈 처장은 “KEPCO 4.0을 추진해 차세대 유틸리티 기업으로 성장하려고 한다. KEPCO4.0은 전통적인 전력사업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디지털라이제이션,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서 전력산업의 새로운 개념의 신사업을 준비중이다. 이러한 신사업에는 스마트그리드, 디지털 서브스테이션, 디지털 파워플랜, ESS, 신재생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추진해서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스마트클라우드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주최로, 조선비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동시 부대행사로 서울시 공유경제 세미나, 국제비즈니스상담회, 실리콘밸리 젊은 과학자 토크쇼, 테크‧클라우드 유망기업·스타트업 전시 등이 함께 진행됐다.
김원정 기자 vuswlq@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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