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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GE 인더스리얼 솔루션 인수 전기부문 세계 2위 입지 강화

기사입력 2017-09-26 07:16:15
[산업일보]
ABB가 전기 분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ABB는 GE의 글로벌 전기 솔루션 사업인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Industrial Solutions)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은 100개국에서 깊은 고객관계를 형성해 왔다. 이번 인수로 ABB의 가장 큰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굳건한 역사와 광대한 설치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ABB에 따르면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가 위치하고, 전 세계 약 1만3천500명이 근무 중이다. 2016년 매출은 약 27억 달러(2017년9월25일 환율기준, 한화 3조6천300억 원)이며 운영 EBITDA 이익은 약 8%이고 운영 EBITA 이익은 대략 6%다.

ABB는 이 같은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을 26억 달러에 인수한다. 거래로 인해 1년 내 운영상 증가가 예상된다. ABB는 5년차에 2억 달러의 연간 비용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거래 및 전반적인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ABB와 GE는 장기적인 전략적 공급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ABB CEO 울리히 스피스호퍼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인수로 전기분야에서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확립된 계획을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팀과 함께 체계적으로 수행해 새롭게 인수한 사업이 글로벌 ABB의 일부로 필적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기 사업으로 위험을 낮춰 ABB내 무게중심을 계속적으로 바꿔 나가며 차세대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E의 CEO, 존 플래너리 (John Flannery)는 “두 가지 글로벌 비즈니스가 함께 통합돼 전기 보호 및 배전 자산을 폭넓게 보완하게 됐다”고 언급한 뒤, “ABB는 사람, 전문기술, 그리고 깊고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중시한다. 두 회사의 통합은 ABB와의 확대된 전략적 공급관계를 형성해 GE는 보다 더 많은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은 ABB 전기제품(Electrification Products, EP) 사업본부로 통합된다. ABB는 북미는 물론 전 세계 고객에게 독보적인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포괄적인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의 상호보완 솔루션, 용이한 시장 접근이 ABB와 연결돼 고객사는 ABB 혁신적인 기술과 ABB Ability 디지털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수에는 GE 브랜드에 대한 장기간 사용 권리가 포함된다.

ABB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경영진을 유지하고 숙련된 영업조직을 활용할 계획이다. 완료 후 거래는 EP(전기제품 사업본부)의 운영 EBITA 이익에 대해 초기 둔감 효과가 예상되며, ABB는 2020년 중에 목표한 15~19% 수익폭으로 EP를 원상복구하도록 전념할 생각이다.

ABB EP(전기제품) 사업본부 총괄 타락 메타(Tarak Mehta) 대표는 “이번 인수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부 및 ABB 고객사 그리고 채널 파트너와 협력해 핵심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며 인수에 대한 시너지를 실현하고 결합된 비즈니스를 2020년엔 목표 수익률 범위로 되돌리기 위한 명확한 통합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ABB는 이번 거래를 감안, 이전 발표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거래는 관례적인 규제여건에 따라 2018년 상반기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BB는 전기제품에서부터 로봇 및 모션, 산업자동화, 파워 그리드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유틸리티, 산업계, 수송 및 인프라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125년 이상 혁신의 역사를 지속하며, ABB는 산업 디지털화의 미래를 조성하고 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3만6천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독일과 미국 등지의 산업현안 이슈들을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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