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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집약적 산업 ‘바이오’ 국가 차원 전략 육성

바이오경제 시대 주도하는 글로벌 강국 도약

기사입력 2017-10-05 12:45:10
[산업일보]
세계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바이오경제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기술 선점 및 시장 선도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추진을 통해 바이오 R&D 정부투자 규모 2.2배 확대, 선진국과 기술격차 8.8% 축소, 석·박사인력 11만명 배출 등의 성과를 확보하며 역량을 축적해왔다. 정부는 그간 축적된 연구 및 산업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경제 도래가 예상되는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기간 중 글로벌 선도국으로의 위상 확보를 위한 바이오 육성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과학·기술집약적 산업 ‘바이오’ 국가 차원 전략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7일 제2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 감염병, 안전한 먹거리, 기후변화 대응 등 바이오 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바이오경제 시대의 도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구개발(R&D) 승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과학·기술집약적 산업인 바이오를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 바이오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립됐다.

이번 계획은 국정과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한민국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향후 10년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해 8월 킥오프(Kick-off) 회의 개최 후 약 1년간 100여명의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글로벌 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현재 1.7%(생산 기준 27조원) 수준에서 2025년 5%(생산 기준 152조원)까지 달성하겠다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국산 신약 개발 ▲일자리 창출 ▲글로벌 기술이전성과 제고 ▲사회문제 해결 기여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4대 세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바이오 R&D 혁신, 바이오경제(Discovery to Market) 창출, 국가생태계 기반 조성 등 3대 전략 9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최초를 지향하는 ‘바이오 R&D혁신’
먼저 R&D 승자가 시장을 선점하는 바이오 특성에 적합한 혁신형 R&D로 합성생물학,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교정 등 미래유망 분야에서 글로벌 최초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신부가가치 그린 바이오(농식품) 육성, 미세먼지 저감 및 안전한 화학대체소재 개발 등 경제적 성과와 함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토록 전략적 R&D 투자를 강화한다. 정밀의료, 뇌연구, 차세대 의료기기 등 바이오기술이 기존 기술에 접목되고 활용되는 바이오 기반의 융합 R&D도 활성화해 태동기 시장 및 미개척 융합기술 선점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을 책임지는 ‘바이오경제 창출’
글로벌 최초 R&D 성과를 경제효과로 연결하기 위해 ‘기술투자+경영·자본투자’ 합작 창업 및 M&A 등 기술과 사람이 함께 이전되는 과학 창업·사업화를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BT+ICT, BT+의료, BT+금융 등 융합인력을 양성해 융합신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인력 양성 - 산업 수요 간 미스매치를 해소할 방침이다. ICT 융합 新의료 서비스산업 육성, 토종 CRO(연구대행기업) 성장 지원, 장비·부품·재료산업 패키지 지원 및 수입대체기술 개발 등을 통해 융합형 바이오 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또한 전국에 산재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지역별로 특화하고 연계시켜 광역 클러스터망(인터시티 클러스터)을 형성하고, 병원의 혁신기지화로 글로벌과 경쟁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를 확충키로 했다.

민간 주도 바이오경제 구현을 위한 ‘국가 생태계 기반 조성’
바이오는 다양한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만큼 국가 차원의 혁신 구심점 확보를 위해 바이오특별위원회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바이오 통합 통계 구축 등 국가 바이오경제 혁신시스템을 정비한다. 바이오는 윤리·규제가 항상 수반되므로 신기술·신제품의 조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과 함께 하는 선제적 인허가·규제혁신을 통해 기술과 규제의 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제품개발부터 식약처 등 규제기관이 함께 참여해 인허가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규제 맵 구성·관리를 통해 바이오 규제 장벽을 상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초고속통신망이 ICT 산업 및 문화 부흥의 기반이 된 것처럼 바이오 혁신기술 및 신산업 육성의 토양이 되는 기술·자원·정보 플랫폼도 구축한다.

합성생물학, 유전자교정 등 범용혁신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는 법적 근거 마련과,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해 해외 자원의존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전략자원도 확보하고, 바이오 정보 통합서비스를 올해부터 구축해 연구지원 정보, R&D 성과, 통계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자/기업 수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혁신성장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미래 일자리 창출 및 시장 확대가 유망한 바이오는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바이오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적극적인 협업과 연계를 통해 계획의 내실 있는 이행과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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