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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서비스 로봇, 산업용 로봇 ‘맹추격’…핵심부품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 관건

창고·배송·수술·군사·청소 등 서비스로봇 활용방안 ↑

서비스 로봇, 산업용 로봇 ‘맹추격’…핵심부품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 관건


[산업일보]
로봇이 산업 현장 및 실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의 혁신으로 로봇의 프로세서 및 센서의 성능이 날로 향상되고 있으며, 가격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추세와 저성장 시대로 인해 로봇이 인간의 생산성 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향후 로봇 산업의 발전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비스 로봇 시장은 산업용 로봇 시장을 추월하며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를 크게 △센서/사물인터넷의 확산 △초고속 통신의 보편화 △클라우드/빅데이터 보급 △오픈소스 확산 등의 기술적 요인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시대 도래 △생산성 혁신 요구 △삶의 질 향상 추구와 같은 사회적 변화라고 소개했다.

IITP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로봇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로봇의 활용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가지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3분의 2가 서비스용 로봇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서비스 로봇 이용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아직 로봇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집계됐다.

또한, 서비스 로봇을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렴하면 이용하겠다’고 답한 이들이 48%로 드러나, 앞으로 로봇 수요 개발 및 저가격화가 로봇 시장 활성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현재 국내 산업용 로봇의 경우 서보 모터 감속기, 제어기 등 핵심부품의 상당수를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로봇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로봇 부품의 경우 개발하기 어렵고 많은 자본이 필요하며 설령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외산 대비 가격이 비싸 해외 선도기업과의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IITP 김용균 수석은 “인공지능 기술 역시 현재 글로벌 IT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데, 기술 격차를 조기에 좁히지 못 한다면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핵심 기능을 외산에 의존하고 껍데기(하드웨어)만 만들어 판매하게 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로봇 핵심부품의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를 강조했다.

또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인수합병이나 전략적 제휴도 좋은 대안 중에 하나라고 전하며 “제품 판매가 서비스로 매출로 이어지는 Robot-as-a-Service 사업 모델 도입 및 서비스 도입 확산을 가로막는 규제 정비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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