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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X Korea, 지구 건강 생각하는 ‘상변화 복합식 에어 드라이어’ 출시

PCM 시리즈 개발로 퍼스트무버로 거듭난 SPX Korea

SPX Korea, 지구 건강 생각하는 ‘상변화 복합식 에어 드라이어’ 출시


[산업일보]
제조업 공장 기계의 동력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압축공기’는 공기 압축 시 발생하는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분이 실제 물로 변형돼 기계로 스며들 경우, 부식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기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에 습기를 제거해주는 에어드라이어는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기업에게 필수 제품이다.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17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참가한 국내 에어 드라이어 전문 브랜드 제마코가 소속된 에스피엑스 플로우 테크놀로지㈜(이하 SPX Korea)는 제습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겸비한 PCM Combination(상변화 복합식 에어 드라이어)을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SPX Korea, 지구 건강 생각하는 ‘상변화 복합식 에어 드라이어’ 출시
PCM Combination

올해 출시된 PCM Combination은 기존 PCM(냉동식) 드라이어에 흡착식 드라이어를 융합시킨 제품이다. 이 기기는 제습비용이 저렴한 냉동식 드라이어를 이용해 75% 가량의 수분을 제거하고, 나머지 25%는 흡착식 드라이어로 제거하는 구조로 작동된다.

이슬점이 4°C인 냉동식 드라이어는 실내에 구축된 기기에 적합하지만, -40°C가 이슬점인 흡착식 드라이어는 한겨울 야외에 설치된 기기의 제습도 문제없다. 때문에 물기가 절대 생성되면 안되는 반도체 공장이나, 대기업 공장은 흡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확실한 제습이 가능한 흡착식과 저렴한 작동비용의 냉동식 드라이어를 결합한 PCM Combination은 경제적인 비용으로 초건조 공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SPX Korea 이경규 차장은 “현재 고비용의 흡착식 드라이어를 단독으로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상변화 복합식 에어 드라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6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듈화가 가능해 필요 용량에 맞춰 기기를 설치할 수 있다. 일례로 공장 증설로 인해 기존에 보유하던 에어드라이어보다 처리유량이 큰 드라이어를 원할 경우, 새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기존 기기보다 추가되는 양 만큼의 기기만 설치하면 되기에 경제적이다.

이경규 차장은 이번 PCM Combination이 지난 8월 포스코에 첫 납품됐다고 전했다. 흡착식 에어 드라이어만 활용해 온 포스코는 앞으로 PCM Combination을 사용해 확실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경험할 것이라는 게 이 차장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SPX Korea는 IT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온도, 압력, 소비전력, 현재 이슬점 등을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간·장소 제약없이 에어드라이어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이 차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실제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엔드유저들과 많은 소통이 있기를 바랐다. 지난해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참가했을 당시 LG화학,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삼성, 한국전력공사(KEPCO) 등 10곳 이상의 기업 및 기관과 연을 맺게 된 것이 큰 성과였다고 밝혔다.

지금의 성과를 창출하기까지 SPX Korea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반복해왔다. 그 결과 자체기술력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PCM 시리즈를 개발했고, ‘패스트팔로어’ 자리에서 ‘퍼스트무버’의 자리로 옮겨갔다.

SPX Korea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PCM 시리즈에 이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에어드라이어를 PCM 시리즈로 교체해 현재 연간 약 3조 원 정도의 전력비용을 1조 5천억 원대 규모로 절감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곧 이산화탄소(CO₂) 방출량을 줄여 지구를 살린다는 SPX Korea의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김민솔 기자 mskim@kidd.co.kr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 미래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소재분야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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