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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애플 아이폰8 배터리 팽창…국내 출시예정일도 변경 가능성 높아져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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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애플 아이폰8 배터리 팽창…국내 출시예정일도 변경 가능성 높아져

해외 사용자는 물론 한국 사용자 폰에서도 배터리 팽창 사례 발견돼

기사입력 2017-10-16 07: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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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애플 아이폰8 배터리 팽창…국내 출시예정일도 변경 가능성 높아져


[산업일보]
국내 출시를 얼마 앞둔 애플의 아이폰8이 출시를 앞두고 배터리 팽창이라는 악재를 만나게 됐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애플의 아이폰8이 자칫 지난해 삼성전자에 치명적인 오명을 남겼던 갤럭시노트7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8의 배터리 팽창은 첫 사례가 발견된 지 20여일 가량 지났으며, 그동안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은 물론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국내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에서까지 배터리팽창 현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 등의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아이폰8 배터리 불량 신고는 모두 일곱 건이 넘는다. 지난달 22일 아이폰8이 1차 출시된 이후 24일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ㆍ그리스ㆍ캐나다ㆍ중국 등 총 5개국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사용자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이폰8 배터리는 스크린이 눈에 띄게 휘어질 정도로 부푼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배터리 스웰링 결함으로 보고 있다. 스웰링은 리튬이온전지 내부의 전해액이 가스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초기 스마트폰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애플 측은 ‘조사에 착수했다’라는 입장만 발표할 뿐,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의구심은 계속해서 증폭돼가고 있다.

한편, 스웰링 현상에 대해 애플 측이 해결책을 찾아내기 전까지 애플이 2차 출시국에 대한 아이폰8의 출시를 연기할 것이라는 예상도 힘을 얻고 있어, 한국에서 아이폰8을 보기까지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오는 20일, 27일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8 출시는 배터리 이슈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일이었던 20일보다 늦춰졌다"며 "애플이 출시일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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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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