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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테슬라 ‘서행’하고 GM은 ‘가속’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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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테슬라 ‘서행’하고 GM은 ‘가속’

삼성증권 “테슬라 ‘모델 3’ 생산지연·직원 대량 해고 등 악재 겹쳐”

기사입력 2017-10-18 1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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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테슬라 ‘서행’하고 GM은 ‘가속’


[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담론을 가장 활발하게 이끌어냈던 ‘테슬라’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신규 모델인 ‘모델 3’의 생산이 하루 3대에 그칠 정도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량 해고까지 진행했다. 반면, 전기차 분야에서 후발주자였던 GM은 사업구조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을 단행하면서 전기차 분야 진출에서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는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 모델3는 대중화 모델로 철과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하면서 경험부족에 따른 접합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테슬라 측은 100% 수작업을 통해 ‘모델 3’를 하루 3대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모델이었던 S와 모델X는 100%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하고 있다.

직원 해고건도 리스크로 테슬라에 작용하고 있다. 회사 연례검토 결과 직원 3만3천 명 중 마케팅 및 관리분야의 직원을 해고했다는 것이 테슬라의 설명이지만, 생산부진 시점에 직원해고로 구조조정이라는 의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GM의 경우 국내에서의 부진과는 달리 미국 현지에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의 경우 지난 3개월간 26.2% 상승했는데, 자연재해 이후 미국의 산업수요 깜짝 회복 외에 강력한 사업재편 추진으로 향후 생존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는 상황이다.

GM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사업재편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GM은 2023년까지 20개 차종의 전기차 및 FCEV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파워트레인사업부 분리, 자율주행관련 AI업체인 Cruise Automation 인수, Lidar업체 Strobe 인수 공유 업체인 Maven 설립 및 Hailing 업체인 Lyft에 5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발빠르게 진행하면서 미국의 전기차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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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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